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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화 원리의 맥락으로 본 들뢰즈의 타인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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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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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27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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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들뢰즈가 주장했던 <개체화 요인들의 대리자로서의 타인> 개념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일찍이 들뢰즈는 사르트르의 타인-구조에 대해 구조주의의 선구자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고 상찬한 바 있지만, 그것을 ‘시선’을 통해 정의함으로써 결국 타자를 또 다시 주체와 대상의 범주로 떨어지게 만들었다며 아쉬워했다. 부정과 모순 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주체철학의 구도에서 축조된 사르트르의 타인이론은 결국 <투쟁관 계>에 머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능동적인 <주체>의 재인능력은 <재현적 사유> 만을 가능하도록 이끎으로써 우리의 사유를 치명적으로 제한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들뢰즈는 서양철학에서의 선-철학적 전제로 인해 재현적 사유만이 가능한 인격 적인 주체 개념을 비인격적 개체인 <개별자>로 대신하였을 뿐만 아니라, 재인으로부터 <비재현적 사유>를 구하기 위해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 즉 <개체화 요인>에 관심 을 쏟았고 그러는 가운데 <개체화 요인들의 대리자>로 <타인>을 지목함으로써 <대립>의 구도를 벗어나게 된다. 그 과정을 톺아보면 사르트르의 타인-시선 구조는 들뢰즈에게 전 해져 지각장의 한 구조로서의 타인과 절대적 구조인 <아프리오리한 타인>으로 좀 더 면밀 히 구분되는데, 이 절대적인 구조는 그것을 채우는 항들에 앞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중 단 없이 연속적으로 변이하며 전개되어 간다. 이처럼 타인-구조와 개체화는 긴밀히 연관 되어 있기에, 만약 우리가 진정 새로워지고 싶다면 우선 재현의 개체화만을 일으키는 기존 의 타인-구조를 와해시킴으로써 창조적 사유자인 <개별자>로 거듭나기 위한 조건을 만들 어야만 한다. 이는 우리의 사유가 어떻게 재현의 방식을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 하 는 방법의 문제이기도 하며 뒤집어 말해, 우리 사유의 독특성과 다양성에 대한 설명이기도 하다. 들뢰즈의 이론을 통해 타인은 투쟁의 대상이나 유사함과 감미로움의 대상을 넘어, <개체화의 가능 조건>이라는 고유한 의미의 타인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더보기This paper is designed to clearly understand Deleuze’s concept of <the other as a representative of individuating factors>, and to reconstitute it based on some scattered clues which are looked for here and there in his work. Although Deleuze praised Sartre’s theory of others as a pioneer of structuralism. However, he regretted that Sartre’s definition of the otherstructure through ‘regard’ conception eventually made the other fall into the category of subject and object again. This is because Sartre’s theory of others, built on the Subject philosophy based on negation and contradiction, has no choice but to remain in the ‘relationship of struggle’. In addition, the recognizing ability of the active ‘Subject’ has the problem which fatally limite our thought by making only <representative thought> possible. In this situations, therefore, Deleuze not only replaced the concept of the personal subject, which can only do representational thought due to the pre-philosophical premises in western philosophy, with the impersonal individual, <individual>, but also paid attention to the <conditions that enable it to change>, that is, <individuation factor>, in order to rescure <non-representative thought> from the recognition. Conclucively, he deviated from the structure of <opposition> by designating <others> as the <representative of individuation factors>. If we look at the process in detail, the other-regard structure which Sartre achieved is passed on to Deleuze, and is more specifically divided into the other as a structure of the perceptual field and the <a priori Other> as an absolute structure. This absolute structure does not exists before terms that fill it. Rather, it continuously mutates and develops without interruption. Since the other-structure and individuation are closely related, so if we want to be truly new, we must first question the other-structure that causes only the individuation of representation, and we need to break down the other-structure in the perceptual field to be reborn as a free ‘individual’. You will have to create conditions for it. This is a matter of how our thinking can be freed from the way of representation, and in other words, it is an explanation of the singularity and diversity of our thinking. Thus, through his theory, Others are reborn as others whose unique meaning is “the possible condition of individuation,” beyond the object of struggle or similarity and sweet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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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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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5 | 0.45 | 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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