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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의 창조-홍수 기사와 한국의 <창세가>, <대홍수와 목도령> 설화에 나타난 원형적, 종교적 심성에 대한 구조주의 비평 연구 = A Structuralist Analysis of Prototypical, Religious Imaginations in Genesis Accounts of Creation-Flood and the Korean Folk Tales of Changsega and The Great Flood and Mokdor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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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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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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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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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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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75(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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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구조주의 비평을 성서 해석과 전통 설화 해석의 방법론으로 활용하여, 창세기의 창조기사(창 1:1-2:4a), 홍수기사(창 6:9-9:19)와 각각유사한 문학적 내용을 지닌 한국의 창세신화 <창세가>, <대홍수와 목도령> 설화를 비교하여 고대 이스라엘인과 한국인의 원형적, 종교적 심성과 상상력을지배하는 바탕을 고찰하고 논증하는 것이다. 고대 이스라엘과 한국 전통 설화에 내재된 원형적 의미체계를 설명하기 위해 본 연구는 그레마스(Algirdas J. Greimas, 1917~1992)의 기호학적 사각형 모델(semiotic square model)을 연구방법론으로 활용한다. 세계의 많은 신화에서 창조와 홍수 이야기에는 ‘혼돈’과‘질서’, ‘창조’와 ‘재창조’의 상호작용이 심층구조의 의미체계에 존재한다. 구약성서의 창조 및 홍수 이야기와 한국의 창세신화 및 홍수신화의 원형적 상상력과 의미체계는 유사하지만, 구약성서가 ‘죄’, ‘심판’, ‘은혜’의 신학적 주제와신 중심적 역사관을 보여주는 반면, 한국의 설화에서는 악은 신에게 속한 것이며 재앙에 대한 책임은 인간 밖에 존재한다는 인식과 함께 자연의 불가항력적힘과 이치에 순응하는 자연적 역사관을 보여준다.
더보기Utilizing structuralist criticism as a methodology for interpreting the Bible and traditional narratives, this study aims to examine and argue the basis for controlling the archetypal and religious minds and imaginations of ancient Israelites and Koreans by comparing the creation (Gn 1:1-2:4a) and flood accounts of Genesis (Gn 6:9-9:19) with the Korean creation myths Changsega and The Great Flood and Mokdoryong which include literary contents similar to those of the Genesis accounts. In order to explain the prototypical semantic system inherent in traditional tales of ancient Israel and Korea, this paper uses the semiotic square model of Algirdas J. Greimas (1917~1992) as a research methodology. The stories of creation and flood in numerous myths of the world consist of the interactions of “chaos” and “order,” “creation” and “re-creation” in the semantic system of the deep structure. Although the creation and flood stories of the Old Testament and the Korean creation and flood myths share similar archetypal imaginations and semantic systems, the Old Testament represents the theological themes of “sin,” “judgment,” and “grace” and God-centered view of history. Korean folk tales, however, show a natural view of history that conforms to the irresistible power of nature and reason, along with the recognition that evil belongs to the gods and that responsibility for disasters resides outside of hu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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