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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의 서사로 본 공옥진의 삶과 춤의 의미 = The Meanings of Gong Ok-jin’s Life and Dance Viewed through a Narration of the ‘Banjjog-i(the Half Body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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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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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0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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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son why people call a person with no handicap ‘a non-disabled person’ instead of ‘a normal person’ is that it implies that we all may be a handicapped person. Even so, it is not easy for someone to immediately harmonize the feelings about the handicapped as a non-disabled person with itself. Then, there is a person who was able to do it, and the person is an artist named Gong Ok-jin, who has been famous for ‘the Byeongshin Chum’(‘the dance of the handicapped’). It can be thought that her personality with modesty and virtue as well as her tough personal history and life as an artist would make it possible. However, her life and art have not been recognized fairly compared with the journey that she travelled throughout her life and rather have been reduced or misunderstood by people around the world. Because of this, I would like to pay attention to Gong Ok-jin through a narration of of ‘Banjjog-i’(‘the half body person’) in a fable. Fables which have survived the process of a long word of mouth transmission in the world of tales bring up interest and sympathy and further have universal, symbolic, and folksy characteristics. It overlaps with Gong Ok-jin on the stage, and among others, especially ‘Banjjog-i’(‘the half body person’) resembles Gong Ok-jin closely. Its bodily forms and her imitation dance show such symbolism as caution against impairment, deficiency or ugliness, prejudice, etc. and require the recipients a more advanced level of consciousness beyond the conversion of perception. They were able to be born again as a hero in art and life through the sorrow and resentment for their tortuous life, and through the sense of identity, pathos, etc. for their imperfectness. And another important point is that they also make the recipients themselves discover the fact that ‘they are ‘Banjjog-i’ (‘a person with disabilities’) and are ‘Onjjog-i’ (‘a person with abilities’), and that ‘they are ‘Byeongshin’ (‘a person with disabilities’) and are not ‘Byeongshin’ at the same time.’
더보기장애가 없는 사람들을 ‘정상인’이 아닌 ‘비장애인’이라 일컫는 것은 모두 장애인이 될 수도 있음을 함축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해도 비장애인으로서 장애인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당장 자신과 일치시키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그것이 가능했던 사람이 있으니 바로 ‘병신춤’으로 유명한 예인(藝人) 공옥진이다. 그의 험난한 개인사와 예인으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겸양과 미덕을 갖춘 인품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공옥진이 지나온 길에 비해 그의 삶과 예술은 인정받지 못했고 오히려 축소되거나 오해를 받아온 측면이 있다. 그러한 이유로 설화 ‘반쪽이’의 서사를 통해 공옥진을 주목해 보고자 한다. 이야기판에서 오랜 구비전승 과정을 거치며 살아남은 설화는 흥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보편적이고 상징적이며 서민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무대에서의 공옥진과 겹치기도 하거니와, 그중 ‘반쪽이’는 특히 공옥진과 닮은 데가 많다. 그의 신체적 형태와 공옥진의 모방춤은 장애 또는 결핍이나 추(醜)에 대한 경계, 편견 등의 상징성을 보여주며 수용자들에게 인식의 전환을 넘어 보다 진화된 의식수준을 요한다. 그들은 굴곡진 삶에 대한 설움과 한(恨), 자신의 불완전함에 대한 자의식과 파토스(pathos) 등을 통해 예술과 삶의 영웅으로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지점은 수용자들에게도 자신이 ‘반쪽이이며 온쪽이’이고, ‘병신이며 동시에 병신이 아님’을 스스로 발견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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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4-01-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National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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