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동아일보』 소재 ‘독자문단(讀者文壇)’ 연구
저자
발행기관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Center for Korean Studies Pusan National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3-139(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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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기관
‘독자문단’은 『동아일보』가 문예물을 전면에 내세운 최초의 독자투고였다. 본고의 목적은 ‘독자문단’의 전개과정을 밝히고, 해당란에 실린 160여 편의 작품을 분석하여 그 의의를 고찰하는 데 있다.
신문이 속간되자마자 해당란에 노자영과 김소월 등 기성문인의 작품을 실은 점으로 미루어 ‘독자문단’은 적극적인 독자 유인책으로 시도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해당란에는 전문작가 외에도 이후 문단에서 활약하게 되는 문인들의 작품이 다수 발표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독자문단’은 근대 문인의 예비적 장소로 볼 수 있다.
‘독자문단’ 소재 작품들은 대부분 슬픔이나 그리움 등 개인의 감정을 주제로 삼았다. 이는 투고자들의 이향체험이 반영된 결과였다. 유학생이나 청년운동가였던 이들은 객지 생활을 하며 느낀 감회에서부터 사회에 대한 불만,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관심사를 다룸으로써 정체성을 드러냈다.
운문과 산문을 막론하고 ‘독자문단’에 실린 작품들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주제는 개인의 감정이었다. 이렇듯 주제가 한정적이었다는 점은 편집진이 특정 주제를 의도적으로 유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준다. ‘독자문단’은 시행 초기부터 검열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 신문사는 문화운동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검열을 피하면서 신문의 구독률을 높이고자 하였다. 이에 대한 절충의 결과가 바로 ‘독자문단’이었던 셈이다.
‘Dokja Mundan’ was the first readers’ contribution of literary works that Dong-A Ilbo put up on its front page.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plore the developmental process of ‘Dokja Mundan’ to analyze some 160 literary works published in the column, and to discuss their meanings.
As soon as the publication of the newspaper was resumed, the column carried the works of well-known writers such as No Ja-young and Kim So-wol, and this suggests that ‘Dokja Mundan’ was introduced as an active strategy to attract readers. In addition to the works of professional writers, the column also published the works of writers who appeared later in the literary circle. In this sense, ‘Dokja Mundan’ was a preliminary ground for modern writers.
In most of works released through ‘Dokja Mundan’ the motifs were personal emotions such as sorrow and yearning, and this was a consequence of reflecting the contributors’ experiences in leaving home. The writers, most of whom were students away from home or young activists, exposed their identities by dealing with their interests such as their feelings on their lives away from home, their complaints about the society, and solutions for social problems. For both verse and prose, the most common themes among the works carried in ‘Dokja Mundan’ were personal emotions. Such confinement of themes suggests the possibility that the editorial team might induce the contributors to specific themes intentionally. From its beginning, ‘Dokja Mundan’ had to be conscious of censorship. Although the publisher claimed cultural movement as its cause, it actually tried to raise the subscription rate with avoiding censorship. ‘Dokja Mundan’ was exactly the product of the comprom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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