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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정오의 낯선 물체>의 구조적 특징의 분석을 통한 현대정치영화적 함의 들뢰즈의 ‘이야기 꾸며대기’ 개념과 ‘집단적 발화의 배치’ 개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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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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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41(31쪽)
KCI 피인용횟수
7
제공처
국문요약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첫 번째 장편 영화 <정오의 낯선 물체>는 픽션도 다큐 멘터리도 아닌 매우 독특한 형식과 구조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초현실주의자들의 ‘우아한 시체’ 놀이의 개념에서 출발했다고 알려져 있는 이 영화의 구조적 특징은 그 출발점으로 기능했던 방법론의 한계와 범위를 뛰어넘는다. 그리하여 본 논문에 서는 이 영화의 구조적 특징들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우아한 시체’ 개념을 어떻 게 뛰어 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을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초현실적주 의의 방법론을 뛰어넘는 가장 중요한 지점은 허구와 실재 사이의 구분의 무화 지 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여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실재/허 구, 인물/시네아스트의 경계와 자기동일성을 넘나들며 자유간접적인 상태로 들어간 다. 자유간접적인 상태란 결국 인물들과 작가가 끊임없이 서로에게로 다가감으로 써, 이전의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이행함으로써 ‘타자’가 되는 생성을 의미한다. 이 생성에 붙들어 매어져 있는 것은 실제 인물들의 ‘이전’과 ‘이후’의 시간이며, 그들의 삶의 ‘이전’과 ‘이후’의 시간들이, 사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그리고 개인적인 것과 집단적인 것이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막 혹은 경계에서 이중적인 생성이 이루어진 다. 물론 이 이중적 생성은 그냥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작가라는 ‘중계 자’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영화 작가는 이 모든 경계들을 넘나드는 생성을 작동시키고, 실제 인물들의 삶과 그들이 꾸며낸 언표들의 생성을 배치함으로써 자 신의 영화적 전략을 수행한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이러한 영화적 전략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비인칭적으로 탈인격화시키고 있으며, 그러한 탈인격화라는 조건에 서만 집단적 언표의 배치가 가능함을 인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정오의 낯선 물체>에서 아피찻퐁은 집단적 언표의 배치를 통해 동질적 실체로 주어지지 않은 민중의 생성을 꾀하고 있으며, 이는 고전적 정치 영화와는 매우 다른 미학적 형식 들을 바탕으로 수행된다. 민중의 현재적 삶의 모습과 꾸며낸 이야기들을 통한 다양 한 실험을 통해, 아피찻퐁은 영화라는 매체가 과연 미학적으로 어느 지점까지 변화 가능한 것인지를 탐구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아피찻퐁에게 현대 영화의 다 양한 실천적 전략들을 통한 미학적 탐구는 동시에 정치적인 실험으로서의 함의를 획득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지구상에서 미학적으로 가장 멀리 나간 영화 감독 중의 하나라는 아피찻퐁에 대한 평가는 미학적으로 가장 멀리 나감으로써 정치적 으로도 멀리 나간 영화 감독 중의 하나라는 평가로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The Modern Political Cinematic Implications through Analysis of Structural Features in Mysterious Object at Noon by Apichatpong Weerasethakul -Centering on Deleuzian concept of ‘fabulation’ and ‘assemblage of colletive utterances’- Lee, Ji-young Korean National University of Arts Mysterious object at Noon is the first feature film of Apichatpong Weerasethakul, which shows very unique form and structure of the film that is not fiction nor documentary. The structural feature of this film, which is known as being started from the surrealistic concept of ‘Exquisite Corpse’, surpass the limit and range of surrealistic methodology. In this context, I will take this analysis as my starting point for discussion in this paper;this analysis that will show how the structural feature of this film surpass the surrealistic methodology of ‘Exquisite Corpse’. The important moment that can surpass the surrealistic methodology would be the indiscernability of the real and the fiction. Anyway, Mysterious object at Noon goes beyond this indiscernable moment, it achives the very special form of a ‘free indirect discourse which crosses and transcends the frontier and the identity of reality/fiction, character/cineast. A free indirect discoursive state means ‘becoming another’, which is acomplished by characters and cineast who are going over crossings and frontiers each other and transforming from ‘before’ state to ‘after’ state. These ‘before’ and ‘after’ time of real characters attache to the ‘becoming’, the double becoming is acomplished in a membrane in which immediate contact of the ‘before’ and ‘after’ time, the 41 political and the private, the collective and the individual. Of course, the double becoming is not the given automatically, it is achieved by the author/cineast, who is ‘intercessors’. Therefore cineast carry out his/her cinematic strategies by activating becomings that go over crossings, by constituting assemblages of the lives and fictive utterances of the real characters. Apichatpong Weerasethakul seems to be a cineast who depersonalizes apersonally his own role and knows the assemblage of the collective utterances is possible only under condition of depersonalization. In Mysterious object at Noon, Apichatpong Weerasethakul seems to make an attempt on ‘becoming people’ who are not given as homogeneous entity by constituting the assemblage of the collective utterances. Futhermore, his attempt is performed by aesthetic forms which is completely different from classical political cinema. He seems to explore to what extent cinema could be chageable aesthetically through various experiments of modern lives of people and their invented stories. However, It is the important point that his aesthetic exploration through various practical strategies of modern cinema also implies political experimental exploration. The appraisal that he is presently one of the extremest film director on Earth from an aesthetic point of view should be modified into the another appraisal that he is one of the extremest film director on Earth from an aesthetic point of view as well as political point of view.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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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후보1차) |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5-0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Visual Art Society -> Association of Image & Film Studies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6 | 0.46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4 | 0.29 | 0.852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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