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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해방공간의 문화사-일상문화의 실연(實演)과 그 의미 = The Cultural History of Liberation Period —The Stage Performance and the Meaning of the Ordinary Culture
저자
이봉범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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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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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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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3(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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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cript grasps an aspect of the liberation cultural history in the liberation period by reconstructing reportage about the new cultural symbol and ordinary customs created upon the liberation. Seoul street that we can ascertain by reconstructing the reportage is quite different with active one, we used to imagine and evaluate, that had political passion for the democracy revolution based on anti-imperialism and anti-feudalism. That was chaos in where the survival will and the desire for a solution for the problem of daily food, clothing and shelter had been spreaded plainly, pondering on the disappoint and indignation on the idea - It's worse than the Japanese reign. The cultural symbol and ordinary customs of Seoul street that had been expressed as a confusion, an illusion and self-contradiction show the real world of chaos that bears down the fictions. That was a inevitable poisonous glass of the liberation that liberated Jo-sun should take under the conditions-politician than economy and production than consumption. We should regard that the characteristics of liberated Jo-sun based on this period have been inclused in that chaos enacted dissoluteness, corruption, pleasure and depravity. That was a heavy explosion against the extreme persecution of the Japanese on economy, ideas and pleasure. And that was a revelation of confirmed resignation of the general public because of a distortion on economy and political situation after the infection of westernism in noninterference policy. On the other hand, That was an inevitable poison flower of the framework of society, called Capitalism, that liberated Jo-sun had been moving toward. In addition, because there were not official rules and logics required institutionally when a society change, not only life customs, but also whole ordinary culture had been expressed as confusion connoting multiplicity. But We should pay attention on the fact that there were public desires to be reborn widely as the core of the brand new history, dreaming 'the independence' through the liberty in the gap between liberation and independence beyond the chaos. They were not frivolous pseudo liberalists who misused and dealt secretly their liberty.
더보기이 글은 8ㆍ15 해방을 계기로 새롭게 조성된 문화적 표상과 일상적 풍속에 관한 당대 르포르타주를 재구성해 해방공간 문화사의 일면을 파악하고자 했다. 르포의 재구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서울의 거리는 우리가 상상하고 평가해왔던 반제반봉건 민주주의혁명의 정치적 열정이 가득한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왜정 때보다도 못하다’는 실망과 분노를 곱씹으며 그날그날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존의지와 욕망이 적나라하게 펼쳐진 카오스의 공간이었다. 혼란과 미망 때로는 자가당착적인 희극으로 표출된 서울거리의 문화적 표상과 일상적 풍속은 픽션에서나 가능한, 그 어떤 픽션도 제압하는 카오스의 현실세계를 역연하게 보여준다. 그것은 경제보다는 정치가, 생산보다는 소비가 압도하는 해방 조선이 겪을 수밖에 없는 해방의 불가피한 독배였다. 방종, 퇴폐, 향락, 타락으로 규정되는 그 카오스에는 해방조선의 시대성이 깊이 각인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일제의 경제, 사상 기타 오락 향락방면의 극심한 핍박에 대한 반동의 격렬한 폭발이었고, 자유방임정책에 따른 서구적 풍조의 전염과 해방 후 경제 및 정치상황의 왜곡에 따른 대중들의 만성화된 체념의 발현이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해방조선이 향해 가고 있는 자본주의라는 사회구조의 필연적인 독화였다. 게다가 사회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공식적인 규칙과 논리가 제도적 형태로 존재하지 못한 관계로 생활풍속 뿐만 아니라 일상적 문화전반이 다양성을 내포한 미정형의 혼란으로 표출된 것이다. 하지만 그 카오스의 저변에 해방과 독립의 간극 속에서 자유를 통해 ‘해방’을 꿈꾸며 새로운 역사의 주체로 신생하고자 했던 대중들의 욕망들이 광범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자유를 남용하고 해방을 밀매하는 부박한 사이비자유주의자가 아니었다. 지배와 저항, 파괴와 생성, 자유의지의 능동적 실현과 예속화가 모순적으로 현출된 해방공간의 역동적인 카오스, 그 해방의 드라마가 내포한 역사적 전망이 무엇이었는가는 문화담론 및 표상체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더불어 새롭게 논구돼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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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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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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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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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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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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