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儒家의 大同社會와 열린사회 = The Confucius' Theory of Great Unity and The Open Society
저자
박종용 (성균관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61-388(28쪽)
KCI 피인용횟수
1
DOI식별코드
제공처
Traditionally we have used the phrase "the Confucius’ theory of Great Unity in East-Asia, which is the spirit of establishing the moral identity and restoring the human's good Nature with practicing the benevolent administration based on Humanity (仁) and Justice (義) in our mind. Here Humanity (仁) is the philanthropy (汎愛) as the relationship of the counterpart in that 'I’and 'you' can love each other truly and heartily.
We in boundless imagination conceive Utopia and expect the newly reformed society at the thought that one's dream can be vision, if shared with others'. We think that human basically aims at the universal love for Beings, not at the control for possession. So this is why we believe in the possibility of accomplishing Utopia.
The Great Unity and Utopia have two directly-opposed ideas. The first is the difference in that the one has the strong will to step toward the existent society in the past and the other desires a nonexistent society in imaginary. The second is the common now that two concepts above aim at the philanthropy among people out of distorted possession and control in the present. The Open society relies on Reason, Liberty, and Belief in universal love for human, not at the invariable rule or the traditional authority. A world that sage kings in Confucianism govern can be only thought as the Open society composed of a unified humankind. The Open society puts emphasis on the harmony and respects the differences and the diversities among people. So it is the place where Coexistence and Peace have their vitalities.
Our greed in a maternalistic world that gives priority to the private desire before the public utility may be the primary cause that changes the Great Unity into the Little society and the Open society into the Closed society. The basic solution for this can be sought for in the Confucius' theory of Great Unity for truly realizing peace for all mankind, not in ‘the Globalization of Desire’ indulged in economic profits. The Confucius' theory of Great Unity is the humanistic Utopia that fulfills all human's ability with bearing the fruits of Love and is ‘the Art of Loving [汎愛]’ for identifying that ‘you are in my mind [萬物皆備於我矣]’.
This is the very society such as the Open society to Karl. R. Popper, the Sane society to Erich Fromm, and Utopia to Thomas More. We suggest that the Confucius ' theory of Great Unity can include all the ideal societies of both East and West.
전통적으로 동아시아에서는 정치적 이상세계를 의미하는 말로 유가의 대동 사회라는 말을 사용해왔다. 이는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되어있는 仁과 義를 바탕으로 德治를 행함으로써 인간의 착한 본성을 회복하여 도덕적 주체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理念이다. 여기서 仁이란 내가 타자를 사랑하고 타자가 나를 사랑하는 대대관계에서의 汎愛인 것이다.
인간의 상상력은 ‘나의 꿈을 사람들과 공유하게 되면 비전이 된다’는 생각에서 유토피아를 잉태하게 되고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희구하게 된다. 유토피아의 실현이 가능하다고 보는 근거도 인간이 근본적으로 ‘소유를 위한 지배’가 아니라 ‘존재에 대한 사랑’을 지향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대동 사회와 유토피아는 두 가지 상반된 관념을 지니고 있다. 하나는 전자가 존재했던 곳을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이고 후자는 존재하지 않았던 곳을 희구하는 상상력에서 차이점이 있다 하겠고, 다른 하나는 위의 두 개념이 모두 현실의 뒤틀린 소유와 지배에 대한 충동에서 벗어나 인간의 존재와 존재간의 汎愛를 지향하려는 데서 공통점이 있다고 하겠다.
열린사회는 불변의 규칙이나 전통적 권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과 자유 및 인간에 대한 박애의 신념에 의존한다. 儒家에서는 聖王이 다스리는 세계야말로 ‘하나 된 인류’로 이루어진 ‘열린사회’ 라고 생각한다. 열린사회는 사람들 간의 조화를 중시하고 차이와 다양성이 존중됨으로써 비로소 공존과 평화가 가능한 곳이다.
물질만능 시대에 公보다 私를 앞세우려는 우리의 過慾이 大同을 小康으로, 열린사회를 닫힌사회로 변질시키는 주된 원인이 아닐까 싶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은 경제논리[利]에 매몰된 욕망의 세계화 (Globalization)가 아니라 참다운 인류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위대한 통일의 세계화 [大同 : The Confucius' Theory of Great Unity]’에서 모색될 수 있다. ‘위대한 통일의 세계화’란 인간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꽃피우고 사랑으로 열매를 맺게 하는 휴머니즘의 유토피아(Utopia)이자 ‘내안에 그대 있음[萬物皆備於我矣]’을 확인하는 ‘사랑의 기술[汎愛]’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가 칼 포퍼에게는 열린사회이자, 에리히 프롬에게는 건전한 사회가 되고,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인 것이며 이와 같은 동․서양의 모든 理想社會觀을 아우를[綱] 수 있는 것이 儒家의 大同社會라고 본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2-05-02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유교사상연구 -> 유교사상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STUDY OF CONFUCIANISM -> THE STUDY OF CONFUCIAN PHILOSOPHY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Y OF CONFUCIANISM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 | 0.6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3 | 0.53 | 1.438 | 0.1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