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鍪藏寺碑를 쓴 서예가에 대한 再檢討 = Re-review on person who wrote on monument in Moojangsa templ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71-302(32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鍪藏寺碑는 중국의 명필 중의 명필인 王羲之 書風의 대단히 빼어난 글씨로 인하여 서예가들과 금석학자들 사이에 조선시대부터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비석이 크게 파손되어 이토록 빼어난 글씨를 쓴 서예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이 문제를 두고 무려 수 백 년 동안에 걸쳐서 한국을 위시하여 중국, 일본 등 동양 3국의 학자들 사이에 설왕설래가 무성하게 오고 갔을 뿐이다. 수 백 년 동안 무장사비를 쓴 사람이 누구인가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이견들을 정리하면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이우, 10권 본 『金石淸玩』의 편찬자, 홍양호, 홍경모 등 과거 우리나라의 큰 학자들이 남긴 다수의 기록에 따라 무장사비를 쓴 사람이 신라의 명필 김육진이라고 보는 견해다. 다른 하나는 무장사비의 글씨가 왕희지의 글씨와 닮아도 정말 너무나도 흡사하게 닮아 있으므로 도저히 김육진이 썼다고는 볼 수가 없고, 결국 무장사비는 왕희지의 글씨를 集字하여 세운 集字碑라는 주장이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2009년 최영성이 무장사비를 쓴 사람은 김육진이 아니라 황룡사의 승려라는 새로운 견해를 제시했다. 그 다음 해 개최된 '신라 무장사비 국제 학술회의'에 참석한 동양 3국의 학자들도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최영성의 견해를 수용하였다. 그러므로 이제 무장사비를 쓴 사람은 황룡사의 승려라는 쪽으로 그 대세가 기울어진 느낌마저 없지 않다. 하지만 필자가 최영성이 제시한 증거와 논리를 꼼꼼하게 검토해 본 결과, 그의 주장이 타당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판단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회의에 참석한 동양 3국의 학자들이 기이하게도 모두 그의 견해를 수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데 대해서도 필자로서는 좀처럼 수긍을 할 수가 없었다. 이 논문은 바로 이와 같은 맥락에서 무장사비를 쓴 서예가가 황룡사 승려라는 주장이 지닌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 비석의 글씨를 쓴 사람이 지금까지 서예사에서 거의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신라의 명필 김육진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그러므로 이 논문의 일차적인 목적은 무장사비를 쓴 사람이 누구냐를 가리는데 있지만, 그것이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서예사를 어떻게 서술할 것인가를 밝히는 일과 직결되어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더보기Monument in Moojangsa temple was widely known among calligraphers and epigraphist by excellent calligraphy in style of Wang Hsi-chih(王羲之) who is a master calligrapher of master calligraphers in China. But a calligrapher for the monument has not been clearly known to this date because of largely broken monument. In this regards, over hundreds of years, there have been many opinions among scholars in three nations such as Korea, China, and Japan. Many different opinions made on who wrote on the monument would be condensed into two as below. According to some records left by great Korean scholars like Lee Woo(李俁), Hong Yang-ho(洪良浩) etc. in the past, the writer is Kim Yuk-jin, a master calligrapher in Silla dynasty. Another is that the monument is one of characters collected(集字碑) which are Wang Hsi-chih's. This is because the characters on the monument closely resemble Wang Hsi-chih's. In the midst of such situation, Choi Yeong-sung suggested a new opinion that the writer on the monument is a monk in Hwangyongsa temple not Kim Yuk-jin(金陸珍) in 2009. Scholars from Oriental three nations who attended 'International academic conference for monument in Silla Moojangsa temple' held in the next year, accepted his opinion with one voice. Therefore, it is thought that it holds sway in a monk in Hwangyongsa temple, When it come to writer on the monument. However, as a result of careful examination about evidence and logic that Choi Yeong-sung suggested, the author found that validity of his assertion is not so high. In this context, this study pointed out a problem of Choi Yeong-sung's assertion that calligrapher for the monument in Moojangsa temple is a monk in Hwangyongsa temple. And then, the author figured out that the person who wrote on monument in Moojangsa temple is Kim Yuk-jin(金陸珍), a master calligrapher.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2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Http://Www.Daedonghanmunhak.Co.Kr -> http://www.daedonghanmun.or.kr/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1 | 0.71 | 0.6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1 | 0.61 | 1.492 | 0.1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