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미술 수업에서 ‘부조’를 활용한 입체 표현 지도 연구 = Solid Expression Instruction based on Relief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Solid Expression Instruction based on ReliefJeong, An-sooThis study attempts to develop a solid expression program, which can be used easily in elementary art class. The art class should be fun and creative activities in elementary level to enhance their creative thinking and arts' technique. The relief instruction is widely used in elementary lessons, but its' effect was underestimated. So this paper focus on relief lessons' merits and roles, and tries to construct solid expression lessons through the making of relief. First, it was reviewed the theory of relief; concept, nature, class, methods, etc. Then it was analyzed current art curriculum and materials in the point of relief and solid expression. Third, on the basis of the analysis of art curriculum and textbooks in elementary school, this paper suggests two steps program. The first step is basic course, it instruct the knowledge related relief characteristics and techniques. Second step is advanced course, it provides various creative activities, following the stream of creative thinking, expression activities, and evaluation of their works. It is expected that relief lessons make students enhance their creative thinking and art techniques for other solid expressions.攀논문 1차 심사 6월 22일, 2차 심사 7월 18일, 3차 심사 7월 23일攀攀

국문 초록 (Abstract)

및 전망현대사회는 엄청난 양의 시각정보를 아동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텔레비전이나 비디오, 영화,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다양한 영상물은 아동들의 시각 체험을 형태나 색채 면에서 매우 다양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러한 환경 속에서 아동들이 즐겨 참여하면서도 자유롭게 자신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미술 수업을 기획하는 것은 쉬우면서도 동시에 어려운 일이다.현재 초등 미술 교육은 무엇보다도 아동들이 즐겨 참여하면서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는 작품 활동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인간의 감각 중 시각과 촉각을 골고루 사용하게 하는 미술 표현 활동은 초등 교육 전반에서 어쩌면 학습자의 사고 능력과 감성 능력을 계발하는 데 가장 중요한 체험 활동일 수 있다. 따라서 초등 미술 교육은 무엇보다도 학습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스스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입체 표현 활동을 수업 내용으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초등 미술 교육에서 가장 간단하게 실행되고 생활 주변에서 많이 친숙한 부조 영역은 새롭게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 회화보다는 입체적이고 촉각적이며, 조각보다는 비교적 간단하게, 그리하여 가장 손쉽게 시각과 촉각이 함께 사용되는 입체 표현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분야가 바로 부조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부조를 활용한 입체 표현 학습을, 크게 부조에 대한 기본 학습과 현대 부조로 확장하면서 본격적인 입체 표현을 익히는 응용 학습으로 구분하였다. 기본 학습에서는 부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부조 제작 기법을 익히도록 하였고, 이때 재료의 선택과 제작 기법의 긴밀한 관계와 작품 표현 효과를 이해하도록 지도하였다. 이러한 기본 학습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응용 학습은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고 조각의 분야로까지 확장되는 현대 부조의 학습으로 단계화하여 부조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의 입체 표현 학습까지도 활용가능한 발상과 기법의 학습이 이루어지게 하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다양한 부조 작품을 사진으로 감상하면서 부조만의 작품 효과를 이해하고 참고하면서, 아동 스스로 자신의 작품으로 모방하고 응용하게 해 주는 안내를 해 주었다. 이처럼 아주 간단하고 손쉬운 재료를 사용하는 데서 출발하여 아동 스스로 구상하고 창작할 수 있는 미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다른 입체 표현 분야에의 응용 범위도 넓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의가 크다고 본다.

참고문헌 (Reference)

• 1 "한국 전통문양을 응용한 중학교 부조 지도 연구" 2000
• 2 "초등미술교육에서 부조 지도에 관한 연구" 1994
• 3 "신라 석기의 기저부 부조상 연구" 2000
• 4 "미적 사고를 위한 발문 연구" 한국교원대 2003
• 5 "고등학교 미술 교육에서 오브제를 이용한 조소 수업에 관한 연구" 1996
• 6 "가드너와 아이즈너의 인지과학. 미술교육에 대한 견해 비교 고찰"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