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의 표절 판단에 대한 고찰 -창작성 및 실질적 유사성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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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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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01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4-77(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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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나라의 대중음악은 매년 많은 곡이 발표되고 있으며 그 영향력도 국내외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국내 대중음악의 표절 논란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많은 곡이 표절 논란에 휩싸임에도 논란으로만 그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논란이 소송으로 이어져 저작권 침해가 인정된 사례는 현재까지 단 1건에 불과하다. 또한 두 음악 저작물 간에 유사성이 매우 높은 경우에도 표절이 성립 되지 않은 판결이 다수 존재한다. 이러한 현상은 양심적인 창작자들로 하여금 창작 의지의 저해를 야기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중과 음악업계가 판단하는 표절 의혹과 전문가의 분석 및 법원의 판결에는 간 극이 존재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관련 판례에서 관용구에 의하여 저작물의 창작성이 비교적 쉽게 부정되며, 실질적 유사성은 보통의 관찰자 관점 보다는, 음악적 분석과 해석에 중점을 두는 전문가 관점에 의해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에 창작자의 권익을 보호하면서 표절의 부당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악 저작물 침해소송에서의 창작성 및 실질적 유사성 판단 기준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더보기Today, much Korean popular music is annually released and its influence is widely expanded. Accordingly, the plagiarism controversy of popular music constantly occurs.
However, in spite of the plagiarism controversy of many songs, it is common that the dispute does not arise anymore. There is only one case that copyright infringement is acknowledged in lawsuit led from the controversy. Even in case of existence of high similarity between two musical works, there are lots of precedents that did not be valid about the plagiarism. This could cause an honest music creator to lose the will to make new music.
Also, there is a gap between plagiarism judged by the masses and the music industry and analysis of expert or verdicts of court. It is because the creativity of music copyright is easily denied due to existence of prior and similar works and the substantial similarity is judged by perspective of an expert that focuses on musical analysis and interpretation rather than perspective of an ordinary observer.
Therefore, a rigorous standard for judgment of creativity and substantial similarity in musical copyright infringement case needs to be established so as to protect a music creator's rights and interests and to prevent misappropriation of a plagia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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