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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타자 재현의 체계와 역학 = System and Dynamics of Representation of the Historical Others: In a Case of Elementary Social Studies Text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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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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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37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9-99(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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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초등 사회과 교과서에서 역사적 타자가 재현된 체계와 역학을 알아 보고 시사점을 얻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중국, 북방 유목민 족, 일본, 소련, 북한 등 역사적 타자에 대한 서술을 분석하였다, 교과서를 분석 해 본 결과, 모든 교육과정 시기에서 교류의 양상보다 전쟁, 침략 등 우리와 타자 와의 경계를 강화하는 배타적 영역화 범주의 서술이 크게 높았으며, 특히 3차 교육과정 교과서에서 배타적 영역화 서술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일본은 모든 시기에서 배타적 서술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며, 거란과 여진, 몽골 같은 북방 유목 민족에 대한 재현은 교류보다는 전쟁 등 배타적 영역 화 범주의 서술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이와 달리 중국이나 서양은 전쟁 관련 서술 뿐 만 아니라 발달된 문물을 교류하는 선진 세력으로도 재현되고 있다.
그리고 전체 교육과정 교과서의 변화를 크게 네 시기로 나눌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역사적 타자의 창출 시기로, 교수요목기부터 2차 교육과정 시기까지의 교과서이다. 두 번째는 국적 있는 교육을 표방하며 배타적 타자화가 심화되는 3, 4차 교육과정 시기이다. 무엇보다 ‘순수한 핏줄’과 같은 혈연을 중시하는 민족 중심 서술이 더욱 강화되며, 타자와 우리 민족과의 대립 구도를 형성하는 서술 비중이 늘어났다. 세 번째는 민족의 우 수성과 개방적 영역화의 제시로 5, 6차 교육과정 시기이다. 이 시기는 이전과 달리 ‘우 리 겨레의 해외 활동’이라는 단원이 생겨나면서 개방적 영역화 범주의 서술이 증가한 특징이 있다. 그러나 대등한 교류보다 외부로 진출한 우리 민족의 기상과 우수성을 강조 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네 번째는 일방적인 타자화 경향의 감소 시기로, 7차와 2007년 개정 교육과정 시기이다. 여전히 민족 중심 시각은 유지되나 감정적인 서술은 점차 줄어들고 비교적 객관적인 어조로 서술되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북방 유목 민족에 대해서는 서술 시각의 변화가 미약하다. 앞으로의 역사 교육이 다문화 사 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는 일방적인‘우리’위주의 배타적 영역화 서술 일변도 보다는 좀 더 폭넓은 역사 인식과 외부와의 풍부한 상호 교류의 양상에도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교육 내용을 담은 교과서에도 다양한 역사적 주체들의 입체적인 재현과 문화적인 교류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이 요청된다.
The research aims to examine the system and dynamics of historic others represented in elementary social studies textbooks in the present multi-cultural society to draw an implication of them. The research adopted as subjects of analysis the history parts of social studies textbooks of the Syllabus Period to the period of the Revised Curriculum (2007). We used two methods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analyses. We selected as standards of analysis choose as analysis methods exclusive and open territorializations of descriptions on historical others (e.g. China, northern nomadic tribes, Japan, Russia, North Korea, etc.) in the textbooks.
The analysis of each textbook of the curriculums showed that the exclusive territorialization, such as war and invasion other than exchange, which strengthens the boundary between Korea and historical others accounts for a considerably higher proportion in the descriptions of the textbooks. In particular, the exclusive territorialization showed a highest proportion in the textbook of the Third Curriculum. For the representation of Japan, the exclusive territorialization occupied the highest percentage in the descriptions of the textbooks. For the representation of northern nomadic tribes (e.g. Kitan, Mongol, etc.), compared to the open territorialization, the exclusive territorialization accounted for a higher proportion in the textbooks. In the representation of China and the West, the descriptions of them were dominated by the exclusive territorialization war; but China and the West were treated as subjects of advanced cultural exchange.
The change in textbooks can be broadly divided into four stages. The first stage is the creation period of historical others from the Syllabus Period to the period of the Second Curriculum. The second stage contains the periods of the Third Curriculum and the Fourth Curriculum which claims to advocate the education focusing on nationality and deepens exclusive historical others. The third stage includes the periods of the Fifth Curriculum and the Sixth Curriculum. It suggests the superiority of Korean people and the open territorialization. The final stage contains the period of Seventh Curriculum and Revised Curriculum (2007); the tendency of unilateral historical others decreased.
In conclusion, we need to be more interested in a wide perception of history and frequent mutual exchanges with foreign countries rather than the description of a Korea-centered unilaterally exclusive territorialization, in order to enable the education of history to create substantial stories contributing to the multi-cultural society. Therefore, the history textbooks containing education contents do not need only a three-dimensional representation of various historical subjects but also the authors of them are required to have a balanced perspective of exchanges between Korea and historical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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