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부산 시민의 내향적 국제화 인식 개선 방안: 국제화 인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 Strategies for Improving Busan Citizens’ Awareness of Inward Internationalization: Evidence from an Internationalization Perception Survey
본 연구는 부산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화 인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국제화 인식을 실증적으로 진단하고, 부산의 ‘내향적(inward)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23년 기준 약 251만 명으로 총인구의 4.89%에 달하며, 한국 사회는 이미 다문화사회로의 전환 단계에 진입하였다. 제2의 도시이자 최대 항만도시인 부산은 지리・경제적 측면에서 외국인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존 연구와 정책은 주로 국가 간 교류 확대에 초점을 맞춘 ‘외향적 국제화’에 편중되어 왔다. 본 연구의 설문조사 결과, 부산 시민의 53.6%는 외국인과 직접 교류한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으나, 교류 경험자의 96.7%는 그 경험에 긍정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류 기회 확대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외국인에 대한 수용성은 출신 국가에 따라 편향된 태도를 보였다. 미국・유럽인에 대해서는 결혼, 친구, 이웃 관계 등에서 높은 수용성을 보인 반면, 중국・아프리카인에 대해서는 현저히 낮은 수용성을 드러냈다. 또한 “외국인은 한국 문화와 관습을 따라야 한다”는 동화주의적 태도에 73.3%가 동의했으며, 시의 국제화 정책에 대해서는 69.3%가 “모른다”고 응답하여 정책 소통의 부재를 확인했다. 시민들은 부산의 국제화를 위해 국제공항・항만 등 하드웨어 인프라(7.8점/10점)를 가장 중요하게 인식했지만, 거주 외국인 증대(6.7점)나 다문화 수용성(7.3점) 같은 소프트웨어적 요소는 상대적으로 저평가했다. 이러한 진단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단순한 외국인 지원 정책을 넘어, 상호 문화 존중을 기반으로 한 시민 인식 개선이 시급함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시민과 외국인의 일상적 접촉을 늘리는 ‘부산 글로벌 다이얼로그’ 플랫폼 구축, 국가 이미지 중심의 편견을 완화하는 ‘글로컬 프로젝트형 교육’ 도입, 정책 소통 강화를 위한 ‘상호문화 거버넌스’ 제도화, 경제특구와 정주 인프라의 균형적 발전, 정책 효과를 측정할 ‘부산 글로벌지수’ 개발 등을 제안한다. 이러한 다차원적 접근은 부산이 관문도시를 넘어 진정한 글로벌 허브이자 포용적 다문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더보기This study empirically gauges Busan citizens’ perceptions of internationalization through a survey of 1,000 residents and draws policy implications for advancing the city’s “inward internationalization.” As of 2023, approximately 2.51 million foreign nationals reside in Korea—4.89 percent of the total population—signaling the country’s clear transition toward a multicultural society. Busan, the nation’s second-largest city and its principal port, enjoys geographic and economic advantages for attracting foreigners; yet prior research and policy have largely favored “outward internationalization” that stresses inter-state exchanges. The survey results reveal critical insights. 53.6% of Busan citizens reported having no direct interaction experience with foreigners. However, among those with such experience, 96.7% expressed positive satisfaction, highlighting the importance of expanding opportunities for intercultural contact. A significant finding was the biased nature of acceptance based on nationality; while respondents showed high receptivity toward Americans and Europeans in relationships like marriage, friendship, and neighbors, they displayed markedly lower acceptance of individuals from China and Africa. Furthermore, a strong assimilationist tendency was observed, with 73.3% agreeing that “foreigners must follow Korean culture and customs.” A lack of policy communication was also evident, as 69.3% of citizens were unaware of the city’s internationalization initiatives. Citizens prioritized hard infrastructure such as international airports and ports (7.8/10) as essential for Busan’s globalization, while relatively undervaluing soft infrastructure like increasing the resident foreigner population (6.7/10) and multicultural receptivity (7.3/10). Based on this diagnosis, this study argues for an urgent shift beyond limited support for foreign residents toward improving citizen perception based on mutual cultural respect. It proposes several strategic directions: Establishing a ‘Busan Global Dialogue’ platform to foster routine contact between citizens and foreigners, Introducing ‘glocal project-based education’ to mitigate nationality-based prejudices, Institutionalizing ‘intercultural governance’ to enhance policy communication, Pursuing balanced development between economic zones and settlement infrastructure, and Developing a ‘Busan Global Index’ to quantitatively monitor policy effectiveness. Such a multi-faceted approach will be crucial for Busan’s transformation from a mere gateway city into a truly global hub and an inclusive multicultural metropo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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