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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미디어가 재현하는 범죄현실: 아동대상 성폭력 범죄의 프레이밍 = News Representation of Crime: the Case of Sexual Violence against Children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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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7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43-379(37쪽)
KCI 피인용횟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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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많은 논쟁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아동대상 성범죄를 언론이 어떤 방식으로 프레이밍 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보수적인 조선일보와 진보적인 한겨레 신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뉴스 보도는 상당히 편협한 `법과 질서유지`의 틀 속에서 성폭력 범죄를 정의하는 양상이 두드러진다는 것이 드러났다. 범죄자의 일탈 성에 주목하고 이들을 뚜렷한 근거 없이 사이코패스화 하기도 한다는 점에서는 모럴 패닉화도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나영이 사건`과 `부산 여중생 사건`은 검·경의 활동이나 이들의 유능함 또는 무능 함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그 의미가 구성되고 있다. 그 결과 법집행을 대표하는 경찰이나 검찰이 아동 성폭력을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권위와 정통성을 가지고 있다 는 것이 인정되고 강조되게 된다. 그러나 검찰과 경찰이 아동 성범죄 해결의 중심에 서게 되면 성문화 변화 등과 같이 보다 근본적이고도 구조적인 해결책들에 대한 논 의는 프레임이 허용하는 법질서 논쟁의 범주 밖으로 밀려나게 되고 공중에게 의제화 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 성폭력 범죄의 프레이밍에서 두드러지는 또 하나의 경향은 법과 질서의 옹호와 더 불어 범죄자들의 일탈성을 극도로 강조하는 모럴패닉화가 동시에 일어난다는 점이 다. 범인들의 전과 기록이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일반 시민의 행동이라면 크게 일탈스 러운 것으로 간주하지 않을 행동들도 이들이 하게 되면 뻔뻔하고 잔인하며 잔 머리 기 비상한 범죄자들의 전형으로 간주된다. 이같은 프레이밍은 성범죄에 대해 다수 공 중들이 이미 형성해 있는 선입견, 즉 성폭력범은 모르는 사람, 사이코패스,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으로 강하게 인식시킨다. 범죄자는 `우리`와는 다른 낯선 `그들`이며 치안 이 부실한 곳에서 아이들을 노리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재확인시키게 되는 것이다.
더보기This study analyzed how news media frame sexual violence against children. The study selected two most high-profile incidents where the victims are brutally raped or raped and killed. Conservative Chosun Ilbo and more liberal Hangyoreo Shin Mun were chosen for frame analysis. The result shows that the media define both of the incidents largely in the narrow terrain of law-and-order frame. Media coverage also Focus intensively on the deviance of the criminals labelling one of them as psychopath without particular evidences to prove it. The meanings of both crime cases are framed around the judgement about the performance of police and prosecutors` office. As a consequence, the responsibility and legitimacy of solving sexual crime against children reside in the power of law enforcement agencies. This result in the exclusion of more structural causes and solutions as appropriate measures. Another distinctive tendency in the framing of sexual crime against children is moral panic that massively highlights the deviance of criminals is taking place. Behaviors that would be regarded as normal when it is done by ordinary citizens are described as cunning, intelligent and impudent when they are done by the criminals. The framing strategy that somehow overemphasize the deviancy of criminals may result in the reinforcement of public perception that sexual criminals are psychopathic strangers who are totally different from ordinary citizens when in fact most of sexual crimes are committed by members of family and relative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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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3-2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지역언론학연합회 -> 한국지역언론학회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27 | 1.27 | 1.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62 | 1.59 | 2.189 | 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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