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통일 이후 삶의 변화와 희망 - 통일사회를 서술한 잉고 슐체의 『 심플 스토리 』와 이응준의 『 국가의 사생활』을 중심으로 = Life after Reunification in Ingo Schulze’s Simple Storys and Eung-jun Lee’s Private Life of the Natio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7-39(33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This paper examine the topic of life after reunification in terms of literary and cultural studies in the form of an analysis of Ingo Schulze's novel Simple Storys(1998) and Eung-jun Lee's Private Life of the Nation(2009).
In his novel Simple Stories, Schulze deals with the change in mentality in GDR society during the period of reunification and the challenges of a new everyday life after reunification. In Simple Stories, he examines characters, relationships, the everyday and the extraordinary from different perspectives and depicts the direct real-life consequences of socio-political events. Far less ironic and parodic, he describes the collapse of the GDR and the resulting state unification. Schulze emphasizes the existential importance of the events for so many people in East Germany. Eung-jun Lee’s 2009 novel Private Life of the Nation depicts a Korea reunified through the peaceful absorption of the North by the South. The novel’s dystopian, even cynical depiction of what unification could look like makes the point that the division of Korea is not merely one of a communist North and a capitalist South demarcated by a border at the armistice line. Lee's interwoven stories reflect changed biographies, the change in mentality of the North Korean people after reunification and the challenges of a new everyday life after reunification.
이 글은 잉고 슐체의 소설 『심플 스토리』와 이응준의 소설 『국가의 사생활』을 중심으로 통일과 관련된 사회적 변화가 일상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며 그로 인해서 변화된 삶의 모습과 인물들의 반응 그리고 앞으로 삶을 위한 생의 의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독일통일의 과정과 이후 사회적 변화를 실제의 삶에서 관찰하고 경험한 동독 출신 작가 잉고 슐체는 소설 심플 스토리』에서 독일통일 직후 1990년대 옛 동독지역의 알텐부르크를 배경으로 단순하고 사소한 소도시의 소박함 속에서 통일사회의 복잡한 상황을 다양한 서술관점과 대화체 형식으로 이야기한다. 슐체는 중립적인 관점으로 통일사회에서 벌어진 과거청산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빚어진 다양한 사회문제 그리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세우는 인물들의 모습을 서술한다. 이를 통해서 슐체는 통일 이후 사회적 변혁 속에서 동독 사람들이 일상의 삶에서 경험한 가족의 해체, 실업문제 그리고 인간관계의 변화가 초래한 상실과 불안감 그리고 가치관의 변화를 구체화한다.
슐체가 자신의 관찰과 경험에 근거해서 서술한 『심플 스토리』와 달리 남한의 작가 이응준은 소설 『국가의 사생활』에서 남한사회의 비판적 관점과 작가의 상상력으로 가상의 통일사회를 이야기한다. 소설에서 북한 사람들은 대부분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으며 남과 북 사이에 갈등은 점차 첨예화되고 있다. 이러한 암울한 통일사회는 남한사회에 이미 잠재된 사회적 모순과 부조리를 담고 있으며 북한과 통합으로 발생한 새로운 문제들이 섞여 있는 모습이다. 이는 작가가 남한사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통일을 현실적으로 대비하겠다는 의도이다. 이처럼 통일사회를 서술한 독일과 한국의 문학작품을 통해서 이질적인 두 사회가 하나가 되는 통합의 과정과 하나로 통합된 사회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미래의 삶을 위해서 어떠한 목표와 의미를 세우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