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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이상의 언어횡단 - 성천 관련 글과 일본어 초고의 문제를 중심으로 - = Writing across Languages - Yi Sang’s Writings on Seongcheon and His Manuscripts in Japanese
저자
아이카와 타쿠야 (도쿄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7-39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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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discusses the problem concerning the existence of manuscripts written in Japanese by Yi Sang, who wrote mainly in Korean during his lifetime. A note which contains the Japanese manuscripts of Yi Sang was found in 1960, and since then, they had been introduced to Korean public through translation until 1980s. However, the original manuscripts in Japanese have never been published and there has been few detailed analyses on the Japanese expressions in them because of such situations. This paper examines Yi Sang’s travel writings on Seongcheon, “Lingering Impressions of a Mountain Village” and “Ennui” alongside with their manuscripts, paying attention toward his cross-linguistic writing process. Although the note itself is now lost, I tried to reconstruct the original texts in Japanese from the photocopies of the note, if possible.
In his first travel writing in Korean, “Lingering Impressions of a Mountain Village,” the village is represented through numerous “urban” words and expressions. These expressions are thought to seek to make up an interpretative community of urban residents, while prefiguring the impossibility of such a community. On the other hand, “Ennui,” which was written in Tokyo, displays the complicated writing act between the colony and the empire, the Japanese and Korean languages. By objectifying the ‘watashi (I)’ in the manuscripts in Japanese and showing the position of Korean ‘na (I)’ in Tokyo, it describes the presence of ‘na’ in the “extreme of ennui,” which is different from the self-consciousness of modernity.
Yi Sang’s cross-linguistic writing process is considered to have been a way of realizing the domain of the Korean language as a method of representation through the foreign lanugage of Japanese.
이 글은 조선어를 주된 창작 언어로 했던 이상이 그 창작 과정에서 일본어로 초고를 남기기도 했다는 문제에 대해서 살핀 것이다. 1960년에 발견된 이상의 일본어 초고가 적힌 노트(창작노트)는 1960~1980년대에 걸쳐서 한국에서 번역?소개됐는데, 이제까지 그 일본어 원문이 활자화된 바 없었고 그 때문에 창작노트 글들의 일본어 표현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 작업도 거의 행해지지 않았다. 본논문은 일본어 초고와 조선어발표 작품의 비교가 가능한 『산촌여정』과 『권태』를 비롯한 성천 관련 글을 대상으로 언어횡단이 개입된 창작과정에 주목함으로써 이러한 연구상의 공백을 메우는 것을 시도했다. 창작노트의 실물은 현재 행방불명이지만, 적게나마 남겨진 창작노트 사진판을 이용하여 가능할 경우에는 일본어 원문을 직접 검토하는 것을 분석의 원칙으로 했다.
『산촌여정』은 다양한 “都會”적 언어를 부리면서 농촌을 재현해 나가는 문체로 씌어져 있다. 이 텍스트는 그러한 언어?문체를 이해할 수 있는 “都會”인끼리의 해석 공동체를 지향하면서도, 동시에 그 존재 불가능성을 예시하기도 하는 것이었다. 한편, 도쿄에서 씌어진 『권태』는 성천과 도쿄, 그리고 일본어와 조선어 사이에서 착종되는 글쓰기 행위자체를 하나의 방법론으로 해서 성립된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조선농촌에서 일본어로 표현된 ‘와타시’를 대상화하면서 도쿄에 있는 ‘나’의 위치를 드러냄으로써, “自意識過剩”이 “閉鎖”된 근대적 “人間” 혹은 “現代人”과 다른 “倦怠의極”에 도달한(도달해 버린) ‘나’의 존재 양상을 형상화한다.
이상의 창작 과정에 개입되는 언어횡단은 일본어라는 이언어(異言語)를 매개로 해서 표현 수단으로서의 조선어라는 영역을 의식화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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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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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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