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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章閣 소장 『從宦日記』의 저자 고증 및 사료적 가치 = Author and historical value of Jonghwan Diary(宦從記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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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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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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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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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209-23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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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기관
본고에서는 道園 金弘集(1842-1896)의 저작으로 잘못 알려져 왔던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從宦日記』의 저자를 約山 金炳德(1825-1892)으로 올바르게 고증하고, 『종환일기』의 내용과 그 사료적 가치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종환일기』는 책의 말미에 적혀 있던 ‘金弘集從宦錄’이라는 문구로 인해 긴 시간 동안 김홍집의 저서로 잘못 알려져 왔다. 그러나 『종환일기』의 내용을 김홍집의 다른 일기인 『以政學齋日錄』, 『從政日記』와 함께 검토해 보았을 때, 이 일기들은 같은 저자의 것으로 볼 수 없다. 또한 『承政院日記』와 비교한 결과 『종환일기』의 내용은 그 전체가 김병덕과 관련된 것이었다. 따라서 『종환일기』의 저자는 김홍집이 아닌 김병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책에 붙어있는 첨지로 보아 『종환일기』는 김병덕의 문집 간행을 위한 초기 자료이며, 1883년-1884년의 기록 이외에도 유실된 『종환일기』가 더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저자 김병덕은 親生子가 없었기에 사후에 문집 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그 결과 저자와 관련된 자료가 다수 산일된 것으로 보인다. 『종환일기』의 저자가 잘못 알려진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나 자료들 간 교차검증이 어려웠던 과거의 상황에서 이 책이 성씨의 한자가 동일하고 유사한 시기 고위 관직을 역임하였던 金弘集의 저술로 오인되기 시작하였고, 이후 작성된 여러 해제에서 잘못된 저자 정보를 답습하였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김병덕은 안동 김씨 출신으로 개항기 조선에서 고위 관직을 역임하였던 인물이었으나, 구체적인 행적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였으며 문집 역시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종환일기』에는 1883년에서 1884년 사이 김병덕의 구체적인 행적 및 의론이 드러나 있으며, 당시의 시무에 대한 김병덕의 의견을 『승정원일기』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향후 김병덕의 행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종환일기』는 敦諭, 袖箚, 箚子, 筵說 등을 담은 본문과 외국 사신과의 회담, 행사 참석자 목록 등을 담은 주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종 대 『승정원일기』의 결락 부분을 보강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승정원일기』와 동일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해당 주제에 있어 김병덕의 시점에서 보충한 보다 미시적인 내용들이 등장하기도 하여 그 사료적 가치가 크다. 주석의 내용 중 외국 사신과 나눈 회담의 내용 역시 주목할 만하다. 그중 상당수는 의례적 수사에 그치나 일부 대목에서 조례의 개정에 대한 조일 간 의견차 등을 확인할 수 있기에 개항기 외교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생각된다.
In this paper, the author of Jonghwan Diary(宦從記日), which has been mistakenly known as the work of Kim Hong-jip(金弘集), will be properly verified. Also, the contents of Jonghwan Diary and its historical value will be discussed. Jonghwan Diary has been mistakenly known as Kim Hong-jip's book for a long time due to the phrase that written at the end of the book. When comparing the contents of Jonghwan Diary with Kim Hong-jip’s other diaries, however, it cannot be seen as the diary of the same author. In addition, as a result of comparing the contents of the Jonghwan Diary with the contents of the Seungjeongwon Diary(承政院日記), the whole contents deal with the Kim Byeong- deok(金炳德). Therefore, it is reasonable to regard the author of Jonghwan Diary as Kim Byung-deok. Considering the contents of the attachment to the book, Jonghwan Diary appears to be the initial publication material of Kim Byung-deok’s collection, and it is estimated that there will be more lost Jonghwan Diary in addition to the records from 1883 to 1884.
Since the author Kim Byung-deok did not have any child, it is estimated that a large number of materials for the publication of the collection were scattered without the smooth publication of the collection after his death. It is not clear why the author of Jonghwan Diary is mistaken, but it can be assumed that the author’s collection began to be mistaken.
Kim Byung-deok served as a high-ranking government official in Joseon, but there are currently no collections of writings left, and his specific activities have not been relatively noted. It is expected that Jonghwan diary will be an important material for Kim Byung-deok’s personal research in the future, as it can confirm Kim Byung-deok’s specific activities and discussions between 1883 and 1884 and his opinion on pending issues not listed in the Jonghwan Diary.
The Jonghwan Diary consists of a text containing many speeches, as well as notes containing meetings with foreign envoys and lists of participants in the event. In the case of the text, it is an important material to reinforce the missing part of Seungjeongwon Diary, and while dealing with topics such as Seungjeongwon Diary, more microscopic contents supplemented from Kim Byung-deok’s point of view appear, so it is of great historical value. Among the contents of the chairman, many of the talks with foreign envoys are also noteworthy, but some parts are important data for diplomatic research during the opening period as they can see differences in opinions between Japan and Joseon on the revision of the ord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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