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시각 배제 전시회의 스토리텔링과 그 가능성 = Storytelling of Sight Exclusion Exhibition and its Possibility: Focusing on 〈Dialogue in the Dark〉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0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91-212(22쪽)
제공처
본 연구는 성공적인 전시콘텐츠인 〈어둠 속의 대화〉의 다감각 스토리텔링을 분석대상으로 한다. 오늘날 시각 중심적 관람 문화는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다. 정보가 유통되는 디지털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특정 정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조성된 상당수의 공간콘텐츠에 위기가 온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야기를 갖춘 공간콘텐츠로서 〈어둠 속의 대화〉는 흥미로운 분석을 요한다. 관람객의 관람패턴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면서 놀이성과 오락성을 가미하여 이색적인 체험을 전달하는 데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둠 속의 대화〉의 특장점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었다. 먼저는 사감체험이 유도하는 역동적 기억에 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실상 〈어둠 속의 대화〉의 매력은 관람객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지식화된 이야기, 혹은 경험화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킨다는 데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성은 〈어둠 속의 대화〉가 ‘관람객-공간’의 대화 패턴을 임의적으로 개방하면서도 스토리텔링의 일관성을 지켜갈 수 있는 비결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어둠 속의 대화〉의 두 번째 특장점은 수용자의 서사적 주체화를 통해 윤리적 함의를 전달하는 데 성공한다는 점이다. 〈어둠 속의 대화〉에서 로드 마스터의 역할과 비중은 매우 크다. 그는 스토리텔러이면서 중개자이자 안내자이다. 개별 공간에 잠재된 최소한의 서사성을 일깨워주는 서술자이기도 하다. 그런데 관람 말미에 그가 시각 장애인이었다는 정보가 주어지면서 관람객은 그간 구축해 온 서사적 맥락을 새롭게 종합하도록 요구받는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일상으로 여기는 타자가 윤리적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어둠 속의 대화〉에서 아쉬웠던 것은, 동선 설계상 관람객이 수동적인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향후 〈어둠 속의 대화〉와 같은 다감각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다양하게 기획될 것을 고려하면, 이 문제는 더 논의될 필요가 있겠다. 구체적으로, 공간 선택권과 보행 주도권을 좀 더 관람객에게 이양하는 스토리텔링 방안, 즉 동선의 다각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침투성 높은 공간을 기획하는 공간스토리텔링 기법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analyses multisensory storytelling of successful display-performance contents 〈Dialogue in the Dark〉. Today sight-centered viewing culture is newly challenged. Popularization of information has caused the crisis at space contents which is created for deliver informations. In this situation 〈Dialogue in the Dark〉 seems to efficiently control spectator’s viewing pattern and also succeed delivering unusual experience by adding playfulness and entertaining.
The strong points of 〈Dialogue in the Dark〉 has classified by two ways. First the dynamic memory induced by four senses experience has to be noticed. In fact the charm of 〈Dialogue in the Dark〉 is continuous vitalizing stories remaining in spectator’s memories being intellectualized, or experientialized. These interactivity can be the key of maintaining storytelling’s consistency while voluntarily opening dialogue patterns of ‘spectator-space.’
The second strong point of 〈Dialogue in the Dark〉 is the success in delivering ethical implication through customer’s narrative subjectification. In 〈Dialogue in the Dark〉 the Road Master’s role and importance is huge. He is a storyteller at the same time an intermediary and a guide. And also a narrator who enlightens minimum narrativity latent in individual spaces. Then in the end of exhibition as an information is given that he is blind, the spectator gets demanded to newly synthesize narrative contexts having built until now. Because the other who regards the world unseen as daily life asks an ethical question.
What was not enough in 〈Dialogue in the Dark〉, is that in circulation design spectators has no choice but to be in passive position. This matter needs to be more discussed, considering multisensory storytelling contents like 〈Dialogue in the Dark〉 will be variously designed afterwards. Concretely, the storytelling measures which more transfers space options and pedestrian initiatives to the spectators, that is to say space storytelling techniques shall be studied to design highly infiltrative spaces which are able to derive the diversification of circulation.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