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휘찬 - 주한일본영사관보고』 한국편의 체제 검토와 사료적 가치 = The System Review and the Critical Study of the Chapter Korea of 『Tongsangwichan(通商彙纂)-The report of the Japanese consulate to South Korea(駐韓日本領事館報告)』

국문 초록 (Abstract)

조선은 1876년 부산의 개항을 시작으로 외국과의 통상이 허용되고 상업, 무역 등 경제적인 부문에서 폭발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때문에 개항기(1876~1905)에 관한 연구들도 조선의 개항장을 둘러싼 상업, 교역, 무역 등으로 과다 편중되어 있다. 이러한 연구에서 활용되는 자료는 주로 조선시대 관찬서, 신문, 총독부 통계연보 등의 기록이므로 자료가 다양하지 않고 획일화되어 연구 주제의 한계를 보인다.
그러나 최근 개항기 연구에서 주한영사관 보고 자료와 외교문서 등 일본측 자료에 대해 주목하는 움직임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여 주한일본영사관이 조선의 통상관계보고에 관해 기록한 『통상휘찬－주한일본영사관보고』 한국편의 체제, 내용을 검토하여 개항기, 개항장의 연구에 다양하게 접근하고자 한다. 1차 수집된 『통상휘찬』 한국편은 1893년 11월부터 1903년 3월까지의 보고가 게재되어 있으며, 모두 10책, 259호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 관련 보고는 모두 1,104건이며 수록되어 있는 지역은 일본영사관이 주재하는 개항장 및 그와 관련된 지역이나 해안, 변경(邊境) 등과 관련된 곳이다. 내용은 상업, 농업, 화폐, 공업, 관세, 교통, 수산, 광업, 이민 등의 분야에 대한 것으로 개항기 한일무역 연구에 큰 도움을 주는 자료이다.
『통상휘찬』은 선행 연구자들이 이미 활용하고 있지만 내용이나 활용 형태는 자료가 가지는 가치에 비해 아직은 제한적인 수준이라 생각된다. 이에『통상휘찬』의 내용을 검토하여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며 사료적 가치에 대해서도 고찰해 보고자 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late Joseon Dynasty was transition in since the opening of the port in 1876. For instance, the trade with foreign countries was accepted and explosive change was appeared in commerce, trade and the economic parts.
The study about the opening port era(from 1976 to 1905), therefore, was focused on commerce and trade of open port.
This research data was mostly the document of a government complication in the Joseon Dynasty period, newspaper, Statistical Yearbook of the Joseon government－general and so on. So, it was standardized and the subject of the study was limited.
However, recent studies in the opening port era show that the researcher increasingly used the report of the Japanese consulate to South Korea(駐韓日本領事館報告), the diplomatic document and so on.
According to recent trend, this study reviews the system and the content of the chapter Korea of 『Tongsangwichan(通商彙纂)－The report of the Japanese consulate to South Korea(駐韓日本領事館報告)』. Also, this study will suggest new approach to the opening port era and the open port.
The primary sources that the chapter Korea of 『Tongsangwichan』 were reports from november in 1893 to march in 1903, had consisted of vol.10 and no.259.
The report about Korea was all 1104 cases and region was included in this report had been associated open part under the Japanese consulate to South Korea and related region, coast and frontier.
The content was the report about commerce, agriculture, currency, industry, duty, transportation, fishing industry, mining industry and immigration. This data is necessary to the study of Korea-Japan trade in the opening port era.
Leading researchers have used 『Tongsangwichan』, but contents and applications are still limited levels compared with its value.
This study analyzes『Tongsangwichan』 and suggests applications, in addition, intends to consider for the value of historical materials.

목차 (Table of Contents)

• 초록
• 1. 머리말
• 2. 『통상휘찬』의 체제와 내용 검토
• 3. 『통상휘찬』의 활용 방안과 사료적 가치
• 4. 맺음말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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