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高麗前期의 詩僧 慧素에 關한 한 考察 = Study on Hyeso(慧素), A Buddhist Poetry Monk(詩僧) in Early Goryo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5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61-282(22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소장기관
이 논문은 아직까지 본격적인 관심을 끌지 못했던 고려전기의 詩僧 慧素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고려전기 한문학사를 보충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집필되었다.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혜소는 大覺國師 義天의 빼어난 제자였으나 불교 교리나 경전에 대한 탐구 쪽 보다는 現實圈을 일정하게 벗어난 청정공간에서 시문과 서예 등 예술세계를 逍遙自適하며 脫俗的 흥취를 마음껏 누리던 자유분방한 인물이었다. 특히 혜소가 나귀를 타고 빈번하게 찾아왔던 金富軾과 함께 밤새도록 도를 논의하는 장면은 바로 그 탈속적 興趣의 한 극점이라고 이를 만하다. 혜소가 남긴 삶의 족적 가운데 무엇보다도 각별하게 음미할 만한 것은 그가 甘露寺에서 지은 시에 몇 천편에 달하는 화답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던 사건이다. 우선 화답한 작품이 이토록 많았다는 것은 고려전기에 한문학을 창작하는 문사들의 폭이 광범위하게 확대되어 있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대단히 주목된다. 그러나 이와같은 창화문화의 대중적 확산은 주제와 소재가 같고, 대부분 운자마저 같은 판박이 형 작품들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심각한 매너리즘 현상을 야기했을 뿐만 아니라, 관념적 산수시를 유행케 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할 수없는 측면이 도사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른 한편으로 이 사건은 고려전기 한문학 작품의 전승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요컨대 무려 몇 천편의 한시 가운데 김부식의 차운시 한편만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는 것은 고려전기 문헌 전승 상황의 엉성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따라서 이 사건은 고려전기 한문학 연구에서 자료전승의 엉성함이 언제나 진지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This study surveys Hyeso(慧素), a poetry Buddhist monk in the early Goryo(高麗) who has attracted little attention so far, in order to complement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written in Chinese characters in the early Goryo. According to the findings, Hyeso was an outstanding pupil of the great monk Uicheon(義天), but he was a free and unstrained person who enjoyed non-conventional gusto engaging in the poetry, prose and caligraphy in the pure space apart from the actual world, rather than studying Buddhist doctrine and scriptures. One of the culminations of his non-conventional gusto was the scene that he discussed the moral principle overnight with Kim Busik(金富軾) who retired from the political world.<BR> Out of his achievements, what we need to appreciate with special attention is the incident that thousands of poems were poured out in response to the poem he wrote in Gamro temple(甘露寺). It is noticeable because the fact that so many poems were written in response to his work symbolically means that there were wide range of literary men who wrote in Chinese characteristics in the early Goryo. The proliferation of the culture of exchanging poems, however, caused not only the mass production of stereotyped works with the same subject and rhymes, that is a poetic mannerism but also the popularity of ideological poems, which is not desirable in the trend of literature. On the other hand, this incident symbolically represents the traditional method of succeeding the Sino-Korean literature in the early Goryo. In short, the fact that only one rhyme-following poem out of thousands of poems of Kim Busik remains until now means that the way of succeeding literature in the early Goryo was very unsystematic, and which should be taken seriously in studying the Sino-Korean literatures of the early Goryo.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2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Http://Www.Daedonghanmunhak.Co.Kr -> http://www.daedonghanmun.or.kr/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1 | 0.71 | 0.6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1 | 0.61 | 1.492 | 0.1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