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희생 제물로서의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 바울 서신에 나타난 용례들을 중심으로 = The Meaning of Christ`s Death as Sacrifice: Focus on Pauline Epistle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49-374(26쪽)
제공처
그리스도의 죽음은 바울 신학의 중심 주제이고, 그의 신학과 가르침의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희생적 죽음, 대속적죽음, 화목적 죽음이었다고 정의하고, 더 나아가 새 언약을 세우는 ‘죄를 위한 희생’,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들을 향해 ‘자신의 의’ (righteousness)를 나타내신 사건으로 해석하였다.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바울의 이러한 해석은 그 죽음의 의미에 대한 두 가지 확신에 기초하고 있다. 첫째, 그리스도께서는 ‘희생 제물’로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는 것이다. 이 확신은 (1) 바울이 그리스도의 죽음을 해석하는데 있어, 70인경에서 희생의 형식들(formulae)을 자유롭게 사용한다는 것과, (2) 그 죽음이 갖는 의미들을 강조하기 위해서, ‘유월절 어린양’, ‘속죄 제물’ 같은 i`lasth,rion (죄로부터 정결케 하는 희생)과 관련된 구약성경의 개념들을 상기시키는 것으로 표현된다. 특히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음은 ‘새 언약’을 세운 희생 제사로 이해하고 있다. 이것은 바울이 고린도전서 11:25, 고린도후서 3:6 등에서 그 언약을 언급하고 있다는 점과, 그리고 그가 언약에 대한 용어인 ‘의’를 그 죽음과 관련해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것에서 입증된다.둘째, 그리스도 죽음에 대한 바울의 또 하나의 확신은 하나님이 모든 민족에게 ‘의의 복’을 내려주시겠다고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성취하는 가운데수행된 하나님의 사역이었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아브라함을 향해 ‘하나님이 자신의 의를 표현하신 것’이 ‘새 언약’의 형식 또는 ‘모든 민족’을 향해 하나님이 자신의 의를 표현하신 형식을 취한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는‘희생 제물’ 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매다시는 것으로 자신의 의를보이셨고(3:25), 모든 인간- 유대인과 이방인- 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만 의롭게 될 것이고, 하나님과 언약적 관계를 누리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뿌리심으로써 새로운 언약을 세우셨기 때문이고, 그리스도를 ‘우리의 의’로 만드셨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바울은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 곧 이방인과 유대인 모두를 구원하기 위해서 i`lasth,rion (희생 제물)으로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는것을 확신하고 있었기에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이신칭의의 복음을 선포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새 관점’ 학자들이 ‘언약적 율법주의’ (Covenantal Nomism)의 전제 아래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원받는 방식이 서로 다름을 제시하면서 이신칭의의 범위를 이방인으로 축소시키고,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를 제한하고 있는 것은 바울의 사상과는 전면적으로 대치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주장들은 “복음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바울의 진술(롬 1:16)과 대치되며, 또한 “유대인들이나 이방인들이나 다 죄 아래 있다.”(롬 3:9)는 죄의 보편성을 간과한 것으로 바울의 가르침과는 완전히 대치되는 것이다.
더보기The death of Christ is the central theme of Paul`s theology and a fundamental point of departure for both his theology and teaching. Paul interprets the death of Christ as sacrifice, vicarious suffering, substitutionary atonement. Especially, Paul`s interpretation of Christ`s death rests upon two convictions concerning the meaning of the death. Firstly, the Apostle firmly believes that Christ died on the cross as sacrifice. This conviction is found in the expressions in (1) Paul`s free use of sacrificial formulae from the LXX interpreting the death, and (2) his evoking ideas of the OT - i`lasth,rion (i.e. “sacrifice which purifies from sin”), “passover lamb,” and “sin-offering,” -in order to highlight certain aspects of its meaning. Specifically, Christ`s death is the sacrifice which established the “new covenant.” This is shown (1) by Paul`s reference to the covenant in 1 Cor. 11:25 and 2 Cor. 3:6, along with (2) his frequent use of the language of covenant “righteousness” in association with the death. Secondly, another conviction of the Apostle concerning the cross is that Christ` death was an act of God, carried out in righteous fulfillment of His promise to Abraham that He would bring the “blessing” of righteousness to all nations. In other words, “God`s expression of His righteousness” toward Abraham took the form of the “new covenant,” or “God`s expression of His righteousness” toward all nations. Finally, Paul interprets Christ`s death in terms of establishment of a covenant, righteousness involving Gentiles as well as Jews. In conclusion, Paul firmly believed that Christ died on the cross as i`lasth,rion, sacrificial offering, in order to save all people, both Jews and Gentiles. In other words, he proclaimed the gospel of Justification by faith that both Jews and Gentiles become the people of God by His grace. Thus we can conclude New Perspective scholars are shrinking the extent of the Justification by faith with the premise of Covenantal Nomism arguing the difference between Jews and Gentiles in way of salvation, and that limiting the meaning of the death of Christ contradicts Paul`s thought. Such arguments squarely contradict Paul`s statement “it is the power of God for salvation to everyone who believes, to the Jew first and also to the Greek (Rom. 1:16, ESV)”, and ignoring the universality of sin, they contradict Paul`s teaching “both Jews and Greeks, are under the power of sin (Rom. 3:9, ESV)”.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