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직장-가정 전이가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생활만족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2016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 사회복지학전공 2016.2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A study on the effect of work-family spillover of workers on work outcome : focused on the mediating effects of the life satisfaction
형태사항
vii, 88 p. : 삽화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최수찬
소장기관
Today, most Korean workers spend their time in a workplace excessively. But this has made many problems such as Work-Family Conflict(: WFC) and decrease of life satisfaction of workers, because they can not use their time for family or leisure. Recently there has been a tendency for increasing dual-income in a household, so many workers want to achieve two kinds of role both in a home and a workplace. But this need is not met for workers in reality. According to this conflict, workers could confront any problems that cause the decline of life satisfaction or work outcome. But there are not enough studies about this relationship in Korea.
This study aims to find influences of Work-Family Spillover of workers and Work outcome, verify mediating effect of life satisfaction and finally suggest practical and political involvements.
For this research, 400 workers in 7 domestic companies were selected to analyze in a survey from April, 1st to November 30th, 2015.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average of Work-Family negative Spillover is 3.23 and of Family-Work positive Spillover is 3.51. These are high scores than other independent variables.
Second, the life satisfaction of workers as a mediator variable is 14.90. According to this score, most workers think that their life is quite good.
Third, Work Outcome as a dependant variable has three categories which are work engagement, presenteeism and absenteeism. The result is as follows: the work engagement is 15.37, presenteeism is 10.00 and absenteeism is 1.23.
Fourth, I looked into the effect of Work-Family Spillover of workers on Work Outcome and verified mediating effect of life satisfaction. It appeared that Work-Family positive Spillover, Work-Family negative Spillover and Family-Work positive Spillover had an effect on work engagement, having life satisfaction as a mediator. And Family-Work negative Spillover affected presenteeism and absenteeism, mediating effect of life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se results, it is suggested that the level of life satisfaction of workers has to be improved for Work Outcome through enhancing the Work-Family positive Spillover and reducing the negative Spillover.
오늘날 한국 근로자들은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근로시간과 업무량으로 인해 근로자들은 가정생활과 여가 등에 시간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가정에서 갈등이 발생하게 되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결과도 나타난다. 최근 맞벌이 가정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에 대한 욕구는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가정 양립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므로 이는 개인의 삶의 만족도를 저해하고 직장에서의 성과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실증적인 국내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근로자의 직장-가정의 전이가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근로자의 생활만족도가 직장-가정 전이와 직무성과를 매개하는지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사회 복지적 개입방안과 정책적 제언을 모색하여 근로자의 삶의 만족이 향상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자료 수집을 위해 공기업, 문화·예술업, 유통업, 제조업 등 약 7개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2015년 4월 1일부터 2015년 11월 30일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온라인으로 설문을 배포하고 회수하였으며 최종 분석에 사용된 설문지는 400부이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립변수인 근로자의 직장-가정 부정적 전이 평균은 3.23, 가정-직장 긍정적 전이의 평균은 3.51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매개변수인 근로자의 삶의 만족도는 14.90으로 근로자는 자신의 삶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종속변수인 직무성과에서 직무열의는 15.37, 프리젠티즘 10.00, 조직철회행동 1.23으로 나타났다.
넷째, 직장-가정 전이가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생활만족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직장-가정 긍정적 전이, 직장-가정 부정적 전이, 가정-직장 긍정적 전이는 생활만족도를 매개로 하여 직무열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직장 부정적 전이는 생활만족도를 매개로 하여 프리젠티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가정-직장 부정적 전이는 생활만족도를 매개로 하여 조직철회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무성과에서 그동안 연구가 부족했던 WOS 척도를 이용하여 직무열의, 프리젠티즘, 조직철회행동을 새로 측정하여 선행연구를 보완했다는 점, 둘째, 직장-가정 전이의 양방향성이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는 점, 셋째, 그동안 전무하였던 직장-가정 전이가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생활만족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밝혀내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근로자의 직장-가정 긍정적 전이를 높이고 부정적 전이를 낮추어 보다 높은 생활만족도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 직무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근로자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본 연구의 제언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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