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盤湖 尹光顏의 <朴烈婦傳> 연구 : 다른 입전 사례와 비교를 겸하여 = A Study of Banho Yoon Gwang-an s <Park Yeolbu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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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g the Joseon Dynasty, the image of women who conformed to the patriarchal ideology of Confucianism was defined as the ideal woman s image. In its characteristic female image, there is a woman who died after her husband s death or died in a critical situation, or uses the expression £, which means a woman who kept her incision. Many aristocratic intellectuals recorded the lives of women who practiced a chaste woman, and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e number of young women who entered the war gradually increased, and their activities had a huge impact on Joseon society. At this time, there was a young priest, Ham Yang-bak, who practiced his passion and became the creative motif of many civilizations, drawing attention from the male ruling class. In addition to Yoon Kwang-an s <Bagyeolbujeon(朴烈婦傳)>, there were various entries based on HamYang-baksi, including Park Ji-won s <Yeolnyeohamyangbagssijeon(烈女咸陽朴氏傳)>, Monk Eung-yoon s <Bagyeolbujeon(朴烈婦傳)>, Jung Deok-je s <Yeolnyeo hagsaeng imsuljeungcheo milyangbagssijilyeo(烈女學生林述曾妻密陽朴氏之閭)>, Yoon Kwang-seok s <Yeolnyeobagssijeon (烈婦朴氏傳)>, Lee Myeon-je s <Bagyeolbujeon(朴烈婦傳)>, Sin Donhang s <Yeolnyeobagssihaenglog(烈婦朴氏行錄)> Yoon Kwang-an s <Bagyeolbujeon(朴烈婦傳)>, which was introduced in this paper, is significant in that it is an introduction of new data that has not been known about the research and existence of academia.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cessive Yeol-nyeo(烈女) discourse served as a suppression within members of Joseon society, and the perception that to become Yeol-nyeo(烈女), at least one should die with her husband spread, leading many women to death. Hamyang Park s attention was different from the existing heat wave. Park married for loyalty, which she could have avoided, and chose to die at the same time on the same day after her husband died, instead of dying immediately. Furthermore, he was not a woman from an internalized family, but from a Korean-American family, so everyone was moved by Park s passion. In particular, they emphasized that the humble woman of Yeohang practiced loyalty that was difficult for the four masters to do, emphasized her hard work according to the author, or praised both filial piety and enthusiasm. However, some people were concerned about the social problems that Park s hard work would bring. They were Yoon Kwang-an and Park Ji-won. Park Ji-won pointed out the social problem of Yeol-nyeo(烈女) and tried to criticize the excessive social atmosphere that caused Yeol-nyeo((烈女) s social discourse in the late Joseon Dynasty to encourage her to perform more enthusiastically than her widow s embroidery. Thus, while praising Yeol-bu s passionate performance, he raised the problem in Byeong-seo in his own unique narrative style, and the existing papers noted that. Yoon Kwang-an s <Bagyeolbujeon(朴烈婦傳)> differed from Park Ji-won in this regard, and he praised Park s hard work and hinted at his innermost thoughts that Park s extreme choice did not have to be essential, citing the adult s words. If the existing research pointed out only the problems of the late Joseon Dynasty discourse, Yoon Kwang-an s Park Yeol Bujeon is a good example of the self-purification that took place within it.
더보기조선 시대는 유교의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 순응하는 여성상을 이상적인 여성의 典型으로 규정하였다. 그 특징적인 여성상에 남편 사후 수절하거나 위난 시 죽음으로 정절을 지킨 烈女가 있으며 烈婦, 또는 절개를 지킨 부인이라는 뜻의 節婦라는 표현을 쓴다. 다수의 양반 지식인들은 烈行을 실천한 여인들의 삶을 立傳하여 기록으로 남겼는데 조선 후기에는 열녀전에 입전된 열녀의 수가 점차 늘어났고, 그들의 행적은 조선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때 열행을 실천하여 남성 지배층의 주목을 받으며 많은 문사의 창작 모티브가 된 어린 과부 함양박씨가 있었다. 함양박씨를 소재로 다양한 입전 작품이 여러 편 있는데 윤광안의 <朴烈婦傳> 외에도 박지원의 <烈女咸陽朴氏傳)>, 승려 응윤의 <朴烈婦傳>, 정덕제의 <烈女學生林述曾妻密陽朴氏之閭>, 윤광석의 <烈婦朴氏傳>, 이면제의 <朴烈婦傳)>, 신돈항의 <烈婦朴氏行錄>, ≪閒汨董≫에 실린 <烈女朴氏傳>, 이학전의 <朴氏烈婦傳>, 9편이 존재하였다. 이번 논문에서 소개한 윤광안의 <朴烈婦傳>은 그동안 존재 여부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자료의 소개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조선 후기 과도한 열녀 담론은 조선 사회 구성원 내면에 하나의 억압으로 작용하여 수절은 지극히 평범한 일이 되었으며 열녀가 되려면 최소한 남편을 따라 죽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많은 여인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함양박씨가 주목을 받은 것은 기존의 열부와 다른 차별성이다. 박씨는 의리를 위하여 굳이 피할 수 있었던 혼인을 하였고, 또 남편이 죽은 후 바로 따라 죽지 않고 삼년상을 치룬 다음,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죽음을 선택하였다. 게다가 그는 유학이 내재화된 집안의 여자가 아닌 한미한 집안의 출신이었기 때문에 모두 박씨의 열행에 감동하였다. 특히 그들이 강조한 것은 여항의 비천한 여자가 사대부도 하기 어려운 의리를 실천한 점에 무게를 두었으며, 작자에 따라 열행을 강조했거나, 효와 열을 모두 칭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박씨의 열행이 가져올 사회적 문제를 우려한 사람이 있었다. 그들은 바로 윤광안과 박지원이었다. 박지원은 열녀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며 조선후기 열녀의 사회적 담론이 과부의 수절보다 순절을 부추겨 지나친 열행을 강요하게 만든 과도한 사회 분위기를 비판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열부의 열행을 칭송하면서도 자기만의 독특한 서술 방식으로 병서에 그 문제점을 제기하였고 기존 논문들은 그 점에 주목하였다. 윤광안의 <朴烈婦傳>은 이 부분에 있어서 박지원과 차이를 두었는데, 그는 박씨의 열행을 칭찬하면서 논찬에서 성인의 말씀을 인용해 성인의 정신이 ‘不以死傷生’에 있음을 언급하여 박씨의 극단적 선택이 필수적일 필요가 없었다는 자신의 속마음을 넌지시 밝혀놓았다. 기존의 연구는 조선 후기 열부 담론의 문제점만을 지적하였지만, 윤광안의 <朴烈婦傳>은 그 안에서 이루어졌던 자정작용을 함께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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