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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적 공공성’의 관점에서 다시 보는 아모스 선지자의 공공담론: 아모스 2장 6-7절의 재해석 = Public Discourses of Amos reviewed in the Perspective of ‘Torah-based Publicness’ : Reinterpretation of Amos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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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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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01(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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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ublic discourses (prophetic ministries) of the 8th century B.C. Israelite prophet Amos and to prove that his publicness was rooted in the publicness of the Torah, that is, the Covenant Code (Exod 20-23) and the Deuteronomic Code (Deut 12-26). For this, I traced the modern concept of publicness and then analyzed the public discourses of Amos on the basis of it.
I analyzed the publicness of the 8th century BC Israelite prophets with a focus on the three elements (populus, salus publica, Publizität), which constitute publicness on the basis of the publicness ideas of the two scholars—Rudolf Smend and Cho Han Sang. These three elements of publicness are found in the oracles of the four 8th century B.C. Israelite prophets. For them populus was the free peasants of Israel in the land of inheritance, salus publica means the enjoyment of rest there, and Publizität refers to the publicly delivered oracles in the public places such as the city-gate square, the sanctuary, and the palaces. The prophets of Israel, especially the 8th century B.C. Israelite prophets incessantly ran the risk of being endangered to suffer persecutions in order to protect the ‘Torah-based publicness’ of the Yahwistic faith. The publicness of the Israelite prophets was embodied in the Torah-based publicness and it strikes root in the ‘theology of the land.’ This study touched the ‘theology of the land’ in the laws of the Torah, which is the basis of the Torah-based publicness. The land for the ancient Israel meant more than an arable soil for securing food and connoted all the economic activities done on and for it. Thus the Torah-based publicness is the economic publicness that seeks to protect the God-given rights and life of the free peasants so that they may not be victimized for lack of economic injustice. The Torah-based publicness penetrates the public discourses of the prophets of Israel, specifically of the 8th century B.C. Israelite prophets. Therefore, In order to interpret the public discourses of the 8th century B.C. Israelite prophets properly, a socio-scientific exegesis based on the ‘Torah-based publicness’ is needed.
As such an example, I tried to do an intertextual exegesis on Amos 2:6-7 socio-scientifically on the basis of the Torah-based publicness. Thus, in Amos 2:6 the preposition ‘ב’ is interpreted as “by means of” and thus the phrase ‘rWb[]B’ as “any practical action”(e;rgoj). Besides, though many scholars have interpreted that Amos 2:7c generally means sexual depravation in a family, I understood it to mean that a family faced the loss of hypothec economically, which was the socio-economic situation of the free peasants of the time. In this way I tried to make it clear that, different from the traditional interpretation, Amos 2:6-7 was a public discourse of the prophet Amos which criticized the socio-economic context of the 8th century B.C. Israel on the basis of the Torah-based publicness.
Through this study, by illuminating the publicness of the Old Testament, which has been remarkably formed in the long historical process, such as the formation of the Torah, the activities of the prophets, and so forth, we come to notice that the Old Testament is the genuine text for the publicness of the church and Christian theology .
본 논문의 목적은 주전 8세기 이스라엘 예언자 아모스의 공공담론(예언 활동)을 탐구하여 이러한 공공성이 ‘토라적 공공성’에 근거한 것임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적 공공성의 개념을 먼저 정립하고 이를 기초로 아모스 예언자의 공공담론을 분석하였다. 독일의 헌법학자 루돌프 스멘트와 법학자 조한상 등의 공공성 이론에 착안하여 공공성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 즉 인민, 공공복리, 공개성이라는 요소에 비추어 볼 때 주전 8세기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에게 인민은 약속의 땅에서 생존경제로 살아가던 자유농민들이며 공공복리는 약속의 땅에서 누리는 안식이며, 공개성은 예언자들의 공론의 장이 되었던 성문 앞 광장을 비롯한 궁중, 성소 중심의 예언 행위가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예언자들 특히 주전 8세기 예언자들은 야웨 종교의 ‘토라적 공공성’을 지켜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난을 자처한 인물들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이스라엘 예언자들의 공공성은 ‘토라적 공공성’에 근거하며 ‘토라적 공공성’은 ‘땅신학’에 기초한다. 본 논문에서는 토라적 공공성의 알짬이 되는 토라 내 법전들의 ‘땅신학’을 고찰하였다. 땅은 단순히 토지를 넘어서는 것이며 토지 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경제활동을 환유한다. 따라서 토라적 공공성은 자유농민의 천부적 권리와 삶을 지켜내는 경제적 공공성이다. 이러한 토라적 공공성이 이스라엘 선지자들 특히 주전 8세기 예언자들의 공공담론을 관통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전 8세기 이스라엘 예언자들의 공공담론을 제대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토라적 공공성’에 근거한 사회과학적 주석이 필요하다. 그러한 예로서, 아모스 2장 6-7절에 대한 ‘토라적 공공성’에 근거한 사회과학적 주석을 시도하였다. 이를 통해 아모스 2장 6절의 베트(ב)를 “~을 수단삼아”로 해석하고 ‘바아부르’(rWb[]B;)를 “어떤 구체적인 행동”(e;rgoj)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해석하였다. 또한 2장 7c절을 전통적으로 성적 타락으로 해석하는 것과 달리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저당권 상실’ 상태에 처한 당시의 자유농민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나타내는 본문으로 이해하였다. 이를 통해 이 본문이 전통적인 해석과 달리 ‘토라적 공공성’에 근거하여 당시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비판하는 예언자 아모스의 공공담론이었다는 것을 더 분명히 규명하고자 하였다. 우리는 이 논문을 통해 토라의 형성과 예언자들의 활동 등 오랜 역사적 과정에서 형성된 구약성경의 현저한 공공성을 조명하면서 구약성경이야말로 교회와 기독교 신학의 공공성의 진정한 텍스트임을 주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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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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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4-2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Old Testament Society -> Korean Journal of Old Testament Studies | KCI등재 |
2017-03-1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n Old Testament Society -> Korean Society of Old Testament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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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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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 | 0.58 | 0.788 | 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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