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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 문학의 바이오 휴머니티 = Biohumanity in Dong-Ree Kim's Short Stories
저자
권택영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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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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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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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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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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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 critics have positioned Dong-Ree Kim in the tradition of Korean Shamanism, particularly exploring the conflict between two oppositional thoughts of Eastern mysticism and Western rationalism, the value of aesthetics, and even the realist vein of his literature. On the contrary, this paper explores Kim's short stories in light of the new paradigm of ecology promoting the subversion of the boundaries of human and nonhuman world. For this purpose, I will investigate three dominating tendencies, or patterns occurring in his fiction. First, Lee's stories feature the conflict between the two oppositional ideologies whether they are religions, or philosophy, and the ensuing defeat of his characters after their obsessional self-assertion. Second, I will examine the recurrent theme of incest throughout his stories, which simultaneously provokes a negative reaction and sympathy from the reader. Third, his stories also evoke the uncanny feeling due to the strange mixture of opposite desires such as the life impulse with the death drive,─ the desire of self-preservation and self-destruction,─ to borrow from Sigmund Freud. My investigation concludes with one significant point that most of characters end up in tragedy because of these three conflicts.
Furthermore, exploring the reason for the tragic ending explained in the above, and attempting to find the ways we avoid this tragedy, I examine the complexity of Darwinian evolution in relation to Lee's fiction. For instance, his stories lend themselves to the question of how human life can coexist with nature. Why does mankind alone exploit nature? Animals are trapped into neither the fantasy of an object nor the excess of greed. In fact, Darwin's evolutionary theory itself has a conflict in proportion to the conflicts in human life portrayed in Kim's stories. In this context, I suggest the best way to reduce human sufferings and the tragedy of the Mother-Earth is that we need to accept the Other in order to live in accordance to the cycle of nature and yin-yang harmony. Hence, the formular of Kim's third humanism can be reinterpreted to the Biohumanism in the vein of the new paradigm of ecology.
본 논문은 김동리의 대표 단편 들 속에 나타난 공통된 징후들을 살펴보고 그것을 “바이오휴머니티” 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이해하려는 연구이다. 데카르트의 주체는 근대 이후 인본주의의 출발이었다. 인간의 사유를 객관적이고 절대적으로 규정한 그의 철학은 동물과 자연을 재현의 대상으로 삼고 기술과학의 무한한 발달을 통해 찬란한 문명을 이룩한다. 그러나 그사이에 자연은 개발의 대상으로 전락하여 오염되고 인간과 동물, 식물, 무생물의 관계는 유리된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는 자연의 복수를 조금씩 체험하고 있다. 김동리는 거의 한 세기 전에 이미 기술과학의 병폐를 인식하고 자연과 문명이 어떤 관계를 이루어야 평화와 공존이 가능한지 모색하였다. 그는 서구의 합리주의에 대해 저항했던 니체, 하이데거, 토마스 만의 인문학에 심취하면서 동시에 한국인으로 풍속적 믿음체계, 음양의 도사상, 불교를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근대의 메마른 인간중심 합리주의를 고대 자연철학과 연결하여 사유한 그는 자신의 사상을 “구경적 문학,” 혹은 “제삼의 휴머니즘”이라 이름 붙인다. 그리고 문명과 자연의 갈등관계를 작품속의 인물이 보여주는 본능적 갈구와 사회적 요구 사이의 갈등으로 재현한다. 혼인제도, 근친상간, 죽음충동 등의 주제는 샤머니즘. 기독교, 불교, 도사상등과 어우러지고 문학과 현상학의 경계도 무너진다.
등신불과 예수의 처형을 극화한 부활을 대조하여 불교와 기독교의 소통과 조화를 모색한 그는 음양이 조화를 이루듯이 인간이 대상(타자)과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한다는 것을 여러 가지 다른 징후들로 재현하였다. 이런 작품세계는 인간을 다시 동물과 자연 속에 위치시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고 실패와 비극적 결말을 넘어서는 길을 암시한다. 인간은 동물이면서도 동물이 아니다. 그러기에 진화는 그리 단순한 개념이 아니다. 여기에서 김동리 문학을 “바이오휴머니즘”이라는 간결하고 분명한 용어로 다시 규정해본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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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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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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