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우수등재
저리 대출 은행(Monte di pietà)의 설립과 이자 논쟁 = The Establishment of Low-Interest Loan Banks (Monte di Pietà) and the Usury Debate
저자
남종국 (이화여자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우수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7-176(40쪽)
제공처
이 논문은 15세기 후반에 설립된 저리 대출 은행의 설립으로 촉발된 이자 논쟁이 어떻게 해결되었는지를 분석한다. 1462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최초의 몬테 디 피에타(Monte di Pietà)가 설립되어 담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약 10%의 이자율로 소액 대출을 제공했다. 저리 대출 은행은 15세기 후반까지 이탈리아 도시 전역에 200개 이상이 설립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 저리 대출 은행이 전통적인 은행과 달랐던 점은 은행가나 상인이 아닌 프란체스코회 수도사들이 설립을 주도했다는 사실이다. 가난을 이상화하고 교회의 오래된 교리에 따라 이자 대부를 반대했던 성 프란체스코의 가르침을 따르던 프란체스코회 수도사들이 왜 이자를 부과하는 은행 설립을 주도했는지는 의아한 일이었다.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은 저리 대출 은행 설립을 주도했던 이유는 높은 이자를 받는 유대인 이자대부업자로부터 가난한 기독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저리 대출 은행의 설립은 이자를 둘러싼 오래된 논쟁을 다시 촉발했다. 이 논쟁은 1515년 5월 4일, 일반 공의회가 저리 대출 은행이 받는 이자가 합법적이라고 선언함으로써 종결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 결정은 이자 논쟁을 완전히 끝내지 못했고, 논쟁은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This paper analyzes how the usury debate, triggered by the establishment of low-interest loan banks in the late 15th century, was resolved. In 1462, the first Monte di Pietà was established in Perugia, Italy, providing small loans at an interest rate of about 10% to those offering collateral. By the late 15th century, over 200 such low-interest loan banks had been established across Italian cities, gaining significant popularity.
What set these low-interest loan banks apart from traditional banks was the fact that they were led not by bankers or merchants, but by Franciscan friars. It was puzzling why the Franciscan friars, who followed the teachings of St. Francis of Assisi who idealized poverty and opposed usury according to old Church doctrines would lead the establishment of banks that charged interest.
The reason Franciscan friars led the establishment of low-interest loan banks was to protect poor Christians from high-interest Jewish moneylenders.
However the establishment of these low-interest loan banks reignited the longstanding debate over usury. This debate seemed to have been concluded on May 4, 1515, when the general Council declared that the interest received by low-interest loan banks was legal. Nevertheless this decision did not completely end the usury debate which continued thereafter.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