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주 40시간 근무제가 직무환경 및 성과에 미치는 영향 = The Effects of Forty-hour-a-week Working System on Job Environment and Performance
저자
정준구(Joon koo Jeong) ; 정재훈(Jae hoon Jeong) ; 박기찬(Ki chan Park)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주제어
KDC
35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05-13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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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처
본 연구는 주 40시간 근무제(FWS)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살펴본 것이다. 주요사항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직무환경의 새로운 변화 및 직무성과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주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경인지역소재 중소제조업 10개사에 종사하는 직장인 427명으로부터 수집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근로시간단축, 토요휴무제실시, 직무환경(업무강도, 여가생활, 교육훈련, 복리후생), 직무성과 등에 대한 실증분석을 하였다. 연구의 핵심인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실근로시간의 단축과 토요휴무제의 실시가 조직 구성원의 직무환경과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가설을 검증한 결과는 선행연구물의 결과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즉, 대기업을 중심으로 살펴본 기존의 연구에서는 주 40시간 근무제의 실질적 효과가 실근로시간의 단축으로 나타난다고 했으나, 본 연구에서는 실근로시간의 단축이 직무환경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이 컸고, 직무성과에 미치는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근로시간의 단축보다는 토요휴무
제의 실시가 더 바람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실근로시간의 단축보다는 업체 사정에 맞는 토요휴무제를 운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소기업은 내부 흡수력이 상대적으로 작고 대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근로자에 비해 생활이나 개인능력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무시하고 주 40시간
근무제를 동일한 방식으로 도입하게 되면 기대되는 효과를 얻기보다는 오히려 급격한 단기적 비용 상승으로 심각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중소제조업에서 근로시간 단축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과 근로시간 단축이 공존하는 방법을 정부와 기업, 근로자 및 현 사회가 함께 찾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how the 40-hour-a-week working system(FWS) affects small and medium enterprises(SME), and further discover what kind of environmental change the reduction of working hours brings about and how the reduction of working hours affect job performance. 427 employees from the 10 SME, specialized in manufacturing located at Gyeongin area, that introduced FWS. Then, the study conducted an empirical analysis of the reduction of actual working hours, work-free Saturday system, job environment(work intensity, leisure life, education and training, and welfare and employee benefits), and job performance based on the collected results. The actual status of the FWS of the SME can be described that work-free Saturday system is in vogue with the shortened working times. For SME, the results appeared far differently from almost all of the previous research outputs. The above results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from the previous studies conducted on the large companies or financial institutions. In the previous studies, many argue that the actual working hours need to be reduced for the FWS to show any practical improvements, but in this study, the reduction in the actual working hours rather had a negative impact on the job environment and showed little improvement in the job performance. In particular, the work-free Saturday appears to be far more important than the reduction in the actual working hours. This result is also quite different from the previous studies which argue for the reduction in the actual working hours, and it can be said that it is much more important for SME to adopt work-free Saturday than to reduce the actual working hours when they introduce FWS on the basis of their business conditions. Therefore, in order for the reduction in working hours to be successfully established in the SME, it is necessary for the government, the companies and the current society to seek a way for making the improvement in productivity and the reduction in working hours coexist and benefit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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