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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개념으로서의 인류세: 영미권과 일본의 비교를 중심으로 = The Anthropocene as a Living Concept: A Comparison between the Anglophone World and Japan
저자
하가 고이치 (일본 조사이국제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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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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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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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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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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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6(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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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파울 크뤼천의 발언을 계기로 지구과학 분야에서 확산된 ‘인류세’(The Anthropocene)라는 용어는 영어권의 인문학 연구에서 2010년 전후부터 자주 사용되기 시작해, 2015년경에는 일종의 유행어가 되었다. 바로 이 무렵에 일본의 인문학 연구도 ‘인류세’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인류세’의 수용은 주로 영미문학(에코크리티시즘) 학회나 종합지구환경학연구소 등에서의 학술 교류를 통해 이루어졌고, 2020년경부터는 인문학 각 분야에서 ‘인류세’를 논하는 저작들이 출판되었다. ‘인류세’는 기존 인문학의 존재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을 지닌 현재 진행 중인 논의로, 비서구권의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이 글은 영미권과 일본에서의 ‘인류세’ 수용과 전개를 문학 및 인문학 분야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더보기The term “Anthropocene,” first frequently used in the field of Earth sciences following Crutzen’s statement in 2000, began to circulate widely in the humanities in English-speaking countries around 2010 and had become a kind of buzzword by the mid-2010s. Around this same period, Japanese scholars in the humanities also started to engage with the concept. The reception of the Anthropocene in Japan took shape primarily through academic exchanges in fields such as English and American literature–particularly in ecocriticism–and through institutions like the Research Institute for Humanity and Nature. Since around 2020, publications addressing the Anthropocene have appeared across a range of disciplines within the humanities in Japan.
The Anthropocene represents an ongoing and transformative discourse that holds the potential to redefine the very foundations of the humanities, and thus it calls for active participation from non-Western regions. This paper traces the reception and development of the Anthropocene in the humanities, particularly in literary studies, in both the Anglophone world and Japan, and it seeks to suggest possible trajectories for future inqu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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