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공동체의 시학, 혹은 시학의 공동체 - 훌리오 꼬르따사르의 『끄로노삐오들과 파마들의이야기』 = Poetics of the Community, or Community of the Poetics - on Julio Cortázar’s “Historias de Cronopios y Famas”
저자
엄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1-49(29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This study focuses on the fantastic (lo fantástico) in Cortázar’s works from a new point of view which is not just limited to literary techniques; rather, it is a methodology that offers us a ‘plan’ of immanence where a new life gains its forms and proliferates in infinite ways. The basic notion of invention (invención) appears here. Invention throughout Cortázar’s writing means the process by which we can make something entirely new by rearranging the given elements.
The relationships that constitute a particular situation are forms of life petrified by our habits and stereotypes. By this means, Cortázar’s writing refuses firmly the transcendence idea and tries to thrust the actual and the fictional plan in one to constitute new relationships; this is the new world within the given situation.
Furthermore, Cortázar destroys completely the characters’ stereotypes by featuring some vague existences -cronopios, famas, and esperanzas- that cannot be defined by the language itself, and introduces new notions of time and space, making the fictional invade the reality. In consequence, the structures of life tremble radically, producing real effect. In short, Cortázar’s Historia de cronopios and famas can be considered a guidebook and amethodology where the reality is transformed and concurrently, constitutes a happy and amiable community. Cortázar’s writing is, in a sense, a poetic principle of a community to come.
이 글의 목적은 훌리오 꼬르따사르 문학의 ‘환상성(lo fantástico)’을 새로운 관점에서 밝혀보는 것이다. 즉, 텍스트 안에 갇힌 현상으로서의 환상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형식을 찾아내는 장으로서의 환상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 글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점은 꼬르따사르 문학의 환상이 우리 시대에 있어서 새로운 공동체 형성의 시학적 원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꼬르따사르의 문학은 지금-여기 존재하는 물리적인 현실, 즉 체제를 변혁하는 것보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삶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로 파악할 수 있다. 우리의 현실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그 내재성 속에서 재배치하고, 잠재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을 하나의 장 속으로 밀어 넣는다면 전혀 새로운 세계를 발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꼬르따사르는 기존의 인물화의 정식을 파괴하고, 언어로 규정할 수 없는 존재를 인물로 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간과 공간의 관념을 도입함으로써 습관으로 굳어진 우리의 삶의 형식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현실 효과를 낳는다. 또한 하나의 플롯으로 이어지는 소설 형식 대신, 분산됨과 동시에 수렴되는 짧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새로운 세계를 발명해내는 과정에 존재하는 무수한 문턱을 드러내준다. 결국 꼬르따사르의 『끄로노삐오들과 파마들의 이야기』는 현실을 변화시키는 안내서이자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6-03-08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Revista Asiática de Estudios Iberoamericanos | KCI등재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2-08-2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 라틴아메리카연구소영문명 : Institute of Latin American Studie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 Institute of Latin American Studies | KCI등재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8-08-1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스페인중남미연구소 ->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영문명 : Institute of Iberian & Latin American Studies -> Institute of Latin American Studie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33 | 0.33 | 0.32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28 | 0.27 | 0.689 | 0.0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 이용·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 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학술데이터본부 정광훈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인 이용ㆍ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