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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한글 간찰에 나타난 [閣筆]의 [理由]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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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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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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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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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33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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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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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시대의 한글 간찰을 대상으로 하여 [閣筆]의 [理由]를 유형화하고 그 표현 양상을 분석한 것으로서 필자가 진행하고 있는 ‘간찰의 상투적 표현’에 대한 연구의 하나이다. [이유]의 유형은 1단계로 發信者와 受信者의 上下 關係는 어떠한가, 2단계로 [발신자 처지]의 표현인가, [수신자 처지]의 표현인가를 기준으로 유형화할 수 있다. 3단계로 발⋅수신자의 [內在的 要因]인가 [外在的 要因]인가, 4단계로 [내재적 요인]은 다시 [心理的 要因]인가 [身體的 要因]인가, [외재적 요인]은 [發信狀況的 要因]인가 [傳達者 要因]인가를 기준으로 유형화할 수 있다. 유형을 분류한 결과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보내는 하상관계 간찰에서는 [수신자 처지]를 고려한 유형이 발달하였고,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보내는 상하관계 간찰에서는 [발신자 처지]를 고려한 유형이 발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유]의 표현 양상을 4단계 유형을 중심으로 特記할 만한 것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하상관계 간찰에서 [발신자 처지]의 표현 양상은 [내재적 요인]에 따른 [심리적 요인]의 표현이나 [신체적 요인]의 표현은 자주 나타나지 않는다. 발신자인 아랫사람이 수신자인 윗사람에게 심란하거나 아프다는 이유로 간찰을 서둘러 마친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다만 ‘자식→어머니’ 사이처럼 허물없는 경우에는 쓰인다. [외재적 요인]에 따른 [발신상황적 요인]의 표현이나 [전달자 요인]의 표현은 자주 나타난다. 발신자가 바쁘거나 간찰을 전할 사람이 기다린다거나 하는 객관적 상황을 [이유]로 삼는 것은 그리 예의에 어긋나지 않기 때문이다. [수신자 처지]의 표현 양상은 [내재적 요인]이 자주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랫사람이 간찰을 길게 쓰면 윗사람이 ‘읽기 지루하실까, 노환으로 힘드실까’ 등을 고려한 표현들이다. 상하관계 간찰에서 [발신자 처지]의 표현 양상은 [내재적 요인]에 따른 [심리적 요인]의 표현이나 [신체적 요인]의 표현이 자주 나타난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굳이 예의를 차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각필]의 [이유]가 다양한 표현으로 자주 나타난다. 심지어 ‘더워서’ 더 이상 못 쓴다는 경우가 있을 정도이다. [수신자 처지]를 고려한 표현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어머니→자식’의 간찰에서는 발신자인 어머니가 수신자인 자식의 처지를 배려한 경우가 나타나며, ‘장모→사위’의 간찰에서 발신자인 장모가 수신자인 사위의 처지를 배려한 경우가 간혹 나타나기도 한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haracterize [reason] of [stop writing] and to analyze its expressive aspect of Hangul in the Joseon Dynasty. The type of [reason] can be typed based on whether there is a top-bottom relationship between the sender and the receiver in step 1, or whether it originated from [sender's position] or [receiver's position]. In the third step, it is the [intrinsic factor] or the [external factor] of the recipient and in the fourth step, it can be typed based on that whether [intrinsic factor] is [psychological factor] or [physical factor], whether [external factor] is [Sending circumstantial factor] or [messenger factor]. As a result of the classification of the type, it was confirmed that the type considering the [receiver's position] was developed in the Ganchal of lower-upper relationship that lower person send to upper person, and the type considering the [sender's position] was developed in the Ganchal of upper-lower relationship that upper person send to lower person . If I offer something special round the 4-step type, the aspect for the expression of [reason] are as follows. The expression aspect of [sender's position] is [intrinsic factor], rarely [psychological factor] or [physical factor]. Because when a lower person, who is a sender, stops the letter(Ganchal) to upper person, who is a receiver, because of his or her perturbation or sickness. However, it is used when there is no fault like 'child → mother'. [Sending circumstantial factor] or [messenger factor] frequently appear in [external factor]. It is not rude to take an objective situation (like the sender is busy or the person, who deliver the letter, is waiting.) as a [reason]. The expression aspect of [sender position] is characterized by frequent [intrinsic factor]. It is the expressions that lower person consider the upper person if it’s too long, whether it will be boring to read, and it will be hard to be old. In the upper-lower relationship Ganchal, the expression aspect of [sender's position] is [intrinsic factor], and [psychological factor] or [physical factor] frequently appears. Because the upper person does not need courtesy to the lower person, [reason] of [stop writing] often appears in various expressions. There is even a case in which he or she could not write because it is too 'hot'. Expressions that take into account [recipient's position] are scarcely seen. However, in the case of 'mother→child', there is a case where the mother who is the sender considers the position of the recipient child, and the mother-in-law, who is the sender, considers the position of the receiver who is son-in-law.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8 | 0.48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2 | 1.058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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