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섬유공예의 예술적, 미학적 가능성과 근거 = The Artistic and Aesthetic Possibility and Ground of Fiber Art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3-136(24쪽)
제공처
소장기관
이 글은 전통적으로 여성들의 하찮은 일과로 알려진 자수, 수예, 매듭, 퀼트 등 섬유공에의 예술적, 미학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는 한편으로는 섬유예술가들의 미술 혹은 예술작품에 대한 철학적, 미학적 근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여성들의 이러한 활동들에 대한 예술적, 미학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함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 첫째, 지금껏 소위 곰브리치류의 서양미술사들이 남성들의 주류매체였던 회화, 조각, 건축 활동만을 미술활동으로 제한해 온 예술개념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그것이 르네상스 남성미술가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의한 권력의 산물로서의 미술개념이었음을 제시함으로써 여기서 여성들의 공예가 배제되어 온 권력지형을 엿볼 것이다. 둘째, 소위 회화, 조각, 건축이라는 미술개념에는 실용성이 아닌 미를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는 인간의 오감 능력 중 시각과 청각만을 중시해 온 피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적, 미학적 논리가 숨어있다. 따라서 과연 시청각에 비해 촉각을 열등시한 근거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면서 섬유공예가 지니고 있는 이성 / 감성의 권력지형을 폭로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회화, 조각, 건축과의 비교를 통해 미술의 특성을 시각적 미와 창조성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봄으로써 섬유공예의 미술적 특성을 확인할 것이다. 그 결과 예술은 보편적이고 무관심적인 관조의 대상이라 알려져 온 회화, 조각, 건축만이 아니라 사실상 삶의 경제적, 실용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으로서, 섬유공예가 미술에서 배제되어 온 것은 그 예술성의 부재 때문이 아니라 사실상 정치적 남성 / 여성 권력의 문제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더보기In this essay I'm trying to give a fundamental ground for the artistic, aesthetic value of embriodery, handicraft, knot and quilt which was granted as trivial acts of women's daily life. For this, first I choose to review the history of the concept of 'art'. The Fiber craft has been restricted as an art or fine arts because just a few genre like painting, sculpture and architecture have been defined as fine arts after renaissance thanks to the efforts of painters, sculptors and architects-usually the main artistic media of men, which means the exclusion of fiber-crafts of women in art. The reason why the fiber crafts were excluded from fine arts is not the absence of artistic quality but the result of male / female, power / knowledge problem. Second, You need to see the history and rightness of sense / reason topography in which just two senses among the five senses -the visual, audible sense-can belong to art. Third, you need to check the visual beauty and creativity as an art in fiber-crafts in comparison to painting, sculpture and architecture. In conclusion fine arts can not be limited to the three main genre mentioned above. Rather fiber crafts(acts0 of women can be included in fine arts in their visual or propositional beauty and their original creativity-the domestic theme in comparison to the political, religious theme of men.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