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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스펙터클과 추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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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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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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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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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28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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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영화의 스펙터클과 그것이 왜 추인지 그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있다. 먼저 추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를 다룬다. 특히 움베르토 에코, 칼 로젠크란츠, M.S. 까간의 ‘추의 미학’을 통해 추가 상대적인 개념이며, 실재와 이상의 불일치에서 발생하는 부정확성의 결과라는 결론을 도출한다. 이러한 개념에 근거하여 본고는 영화의 추를 ‘재현의 추’, ‘형식의 추’, ‘스펙터클의 추’로 나누어 분석한다. 재현의 추에서는 물리적 세계의 그로테스크한 왜곡과 비틀림의 예로 표현주의 영화와 초현실주의 영화를 소개한다. 형식의 추에서는 영화가 본질적으로 기술매체이며, 활동사진으로서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의 암흑지대를 내재하고 있고, 영화를 예술 매체로 승화시킨 편집과 몽타주 기법을 활용한다는 사실을 통해 영화의 본질적 추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그리고 본고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로서 스펙터클의 추가 무엇인지를 다룬다.
영화의 스펙터클은 거대 자본과 최신 기술의 결합체로서, 그것은 오늘날 자연과 신을 대체하는 숭고의 대상으로 간주되며 동시에 관객으로 하여금 그 매혹적 속성을 통해 그것을 끊임없이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라캉적 주이상스(향략)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이 스펙터클의 주이상스는 영화의 서사를 억압하고 물신적 대상으로 작용함으로써 관객에게 무조건 ‘즐겨라’라고 하는 외설적 명령으로 다가온다. 이것이 바로 스펙터클의 외설성인데, 동시에 이것이 추인 것은 스펙터클이 그 외설적 명령 뒤에 우리가 모면할 수 없는, 혹은 거의 불가항력적인 ‘자본의 명령’을 은폐하고 있기 때문이다.
This study explains how and why the spectacle of a film can be regarded as ugliness. At first, it treats the general definition of ugliness. It introduces the aesthetics of ugliness, which Umberto Eco, Karl Rosenkranz and Moissej Kagan stand for. Through this, it can be induced that the ugliness is a relative concept and results from the discordance between the ideal and the reality and the incorrectness of a shape. Grounded on this definition, this study analyzes the ugliness of the representation, the ugliness of the film form and the ugliness of the filmic spectacle. It introduces an expressionist film Das Kabinet des Dr. Caligari and a surrealist film Un Chien Andalou as the examples of the ugliness of the representation. It explains also what is essentially the ugliness concerning with the film form, as it shows that the film is intrinsically the technical medium, that the dark zone between a frame and a frame is inherent in the moving pictures, and that the film uses the edit and the montage as the essential techniques of the film art, which give rise to the distortion of a shape.
In addition, it deals also with the ugliness of the spectacle as the most important theme of this study. Today, the spectacle of the film can be regarded as a complex of the great capital and the new technology and then as the sublime object, which substitutes the nature and the God. And it makes the spectators consume it ceaselessly through its stark amazement, and therefore it can be the object of the Lacanian jouissance. But it works like the unconditional, obscene command: ‘Enjoy!’, as it plays the roll of a fetish and represses the narrative. In conclusion, this can be seen as the obscenity of the spectacle and at the same time as ugliness, because the filmic spectacle conceals behind the obscene command, in particular the command of the capital, which seems to be for us unavoidable and irresis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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