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기념하기 너머의 기록하기, 다시 기억하기: 장/단편 다큐멘터리 <오월愛>, <옥상자국>, <40>에 나타나는 1980년 광주와의 마주침 = Recording and Remembering beyond Memorialization: Encountering 1980 Gwangju in Documentaries <No name Stars>, <The Trail of Grandma’s Home>, and <40>
저자
이재린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전남대학교 5.18연구소(The May 18 Institute of Democracy and Human Right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5-116(42쪽)
제공처
소장기관
이 글은 다큐멘터리 영화 <오월愛>, <옥상자국>, <40>에 나타나는 마주침의 순간과 방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1980년 5월의 광주항쟁은 끝나지 않은 문제로 남아 있으며, 국가폭력의 은폐와 왜곡, 완결에 저항하는 작업으로 지속되는 중이다. 그 중 5・18을 경험한 이들의 증언을 반복적으로 요청하는 것은 소외된 개인을 역사적 주체로 드러내는 동시에 당사자와 비당사자 간 상호작용을 통한 타자와의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쇼샤나 펠먼(Shoshana Felman)이 말하는 증언적 노력, 즉 증언의 근본적 불가능성 속에서 내부와 외부가 서로를 움직이고 대화하게 하는 시도로 이해할 수 있다.
다중 주체들의 개별적 목소리와 삶에 주목하는 <오월愛>는 제작자 주로미와 시민군 출신 양동남의 내레이션의 교차, 증언자에 대한 이중 호명을 통해 5・18을 현재화하고자 한다. 이때 광주 시민들의 증언이 열거되는 사이로 전남도청 철거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개입하며 5・18의 기억작업은 완결된 사건을 현재에 불러내는 것에서 ‘지금-여기’에 존속하는 투쟁을 마주하는 것으로 나아간다. 철저하게 외부자/비당사자의 위치에서 나타나던 영화의 음성과 시선은 현장의 목격자로서 5・18 당사자와 연결되고, 사건의 당사자와 비당사자가 각자의 불가능성 속에서 대화하며 상호 보완한다. <옥상자국>은 이러한 마주침과 연결의 가능성을 사적 다큐멘터리의 범주 안에서 모색한다. 감독 양주연이 이후 세대로서 갖는 사건에 대한 거리감과 의무감은 5・18을 조부모의 일상성 위에 올려놓는 과정을 통해, 숫자와 언어로 역사화된 사건이 아닌 삶 전체를 투과해온 국가폭력의 존재와 마주한다. 당사자 증언과 기억의 유한성 앞에서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의 질문은 <40>으로 이어져, 5・18 영화의 출연자들과 제작자가 함께 사진 작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 5・18당사자와 비당사자가 함께 기억작업에 참여하며 서로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은 기념과 완결을 넘어서, 또 다른 마주침과 연결로 향한다. 세 다큐멘터리에서 나타나는 당사자와 비당사자, 내부자와 외부자의 복잡한 마주침은 기억의 서사화와 전유에 맞서는 움직임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동력을 형성하고 있다.
This paper examines the moments and methods of encountering depicted in documentaries <No name Stars>, <The Trail of Grandma’s Home>, and <40>. Gwangju Uprising remains as an unresolved social issue, and ongoing efforts to resist the concealment and distortion of state violence persist. Among these, repeatedly calling for testimonies from those who experienced the ‘May 18’ incident serves to reveal individuals marginalized as historical subjects, while enabling the connection through interaction between direct participants and indirect participants. This can be understood as the testimonial effort described by Shoshana Felman, an attempt to create a connection by setting them both in motion and in dialogue with one another within the impossibility of testimony as a whole.
Documentary <No name Stars> focuses on the individual voices and lives of multiple subjects, while seeking to bring May 18 into the present through the intertwining narrations of the producer and the survivor, and the double-naming of the witnesses. At this point, among the testimonies of citizens, the conflict surrounding the demolition of the symbolic building in Gwangju intervenes. The documentary work moves from summoning the event to the present to confronting the struggle that continues to exist in “here and now.” The voice and the gaze of the film which had previously appeared as an outsider, connect with the insiders as eyewitness at the scene. The insiders and the outsiders of the tragedy engage in dialogue within their respective impossibilities, complementing each other. <The Trail of Grandma’s Home> explores the possibility of such encounters and connections within the category of personal documentary. By placing the incident on the everyday lives of her grandparents, Yang Jooyeon’s sense of distance and obligation toward the May 18 Gwangju Uprising as the next generation confronts the existence of state violence that has permeated her grandparents’ entire lives. Facing with the limitation of the witness and the memory, the question of “how we should remember” leads to following work, <40>, which seeks the answers through a collaborative photography project involving the cast and the crew of the May 18 documentaries. When the witnesses and the producers join together in the memory work of recording and remembering, this transcends memorialization, leading toward another encounter and connection. As depicted in these documentaries, the complex moments of encounter between direct and indirect participants (insiders and outsiders), resist the narrative and appropriation of memory, thereby connecting the past and present, and forming the driving force toward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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