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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806년 심노숭의 유배 생활에서奴僕의 역할 = The Role of Servents in Shim No-Sung's Exile from 1801 to 1806
저자
신세완 (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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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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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9-200(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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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沈魯崇(1762~1837)의 기장 유배 생활을 담은 일기인 『南遷日錄』을 중심으로, 유배 생활 중 노복들의 역할과 활동, 노주인 심노숭과 노복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심노숭의 기장 유배 생활은 유배인이라는 일신의 제약과 함께 낯선 공간‧낯선 사람들 속에서 삶을 이어나가는 것이었다. 심노숭이 기장 유배 생활의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에는 크게 두 가지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파주 본가에 있는 가족의 존재로, 정신적인 버팀목이다. 특히 심노숭은 파주 본가의 가족들과 직접적인 서신 교환을 통해 유배 생활의 고독함을 덜어낼 수 있었다. 둘째는 기장 유배지에서 함께 했던 사람들의 도움이다.
이러한 두 요소가 이루어질 수 있던 바탕으로 심노숭이 기장으로 데려온 奴僕의 역할에 주목하고자 한다. 심노숭이 유배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노복들은 기장의 유력자들과의 연락과 만남을 이어주는 일종의 메신저로 활동하는 한편, 거처를 정할 때도 이들이 직접 나서서 탐문하였다. 기장-파주간의 人便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을 때는 심노숭가의 노복들이 專伻을 맡아 본가와 유배지의 연락을 이어주었다. 심노숭이 기장 유배지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난 이후에도 노복은 그의 유배 생활에 바탕이 되었다. 넉넉하지 않은 유배 생활에서 심노숭이 글을 읽고, 편지를 주고받고, 기장의 명승지를 유람하고, 『남천일록』을 지을 수 있었던 것에는 그의 곁에 노복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This article focuses on the Namcheonilrok, a diary about Shim No-Sung's (1762-1837) exile in Gijang, and examines the roles of Servants during their exile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Servants' owners Shim No-Sung and Servants.
Shim No-Sung's exile in Gijang was to continue his life in unfamiliar spaces and strangers with the constraints of himself being an exile. I think there are two main factors that Shim No-Sung was able to endure the difficulties of his exile in Gijang. The first is the existence of a family at his home in Paju, which is a mental support. In particular, Shim No-Sung was able to relieve the loneliness of his exile through direct correspondence with the families of his home in Paju. The second is the help of those who were with him in Gijang exile.
As the basis for these two elements, I would like to pay attention to the role of Servants that Shim No-Sung brought to Gijang. In the process of adapting to Shim No-Sung's exile, the Servants acted as a kind of messenger to connect contact and meetings with Gijang's influential figures., while they also came forward to inquire directly when deciding their residence. When Shim No-Sung was not yet able to adapt to the contact between Gijang and Paju, the Servants of Shim No-Sung took charge of the Jeonpeng[專伻] and connected the family and the exile. Even after Shim No-Sung became accustomed to the exile of Gijang to some extent, Servents became the basis for his exile. I think it was possible for Sim to read, exchange letters, visit Gijang's scenic spots, and write Namcheonilrok in because of the presence of Servants by his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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