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OpenAccess이념의 근대와 분열/착종되는 근대 여성의 정체성과 담론 -『제국신문』 논설·기서(별보)·서사의 여성 담곤과 재현 - = The Paradox between Idea and Experience of Modernity surrounding Women's Identities and their lives - The Female discourses and the Representation Printed in Jekuk-Sinmun
저자
최기숙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78-116(39쪽)
KCI 피인용횟수
7
제공처
This paper explained the paradox and contradictions surrounding modernization project which was leaded by modern printed media and especially focused on Jekuk-Sinmun, a representative early modern newspaper which scripted in Hangeul (Korean vernacular) with analyzing the traditional culture, custom, system, thought and knowledge, arranged at main column, correspondence column and imaginative narratives including short stories. And also this paper re-interpreted such paradoxes between modernity and tradition which were represented as column, article, and narratives with the gender perspective.
The modernity as a project and idea was not exactly corresponded with the contemporary ordinary people's practical and real lives. As a result, there were conflicts and paradoxes between idea and life, logic and experience. With the gender perspective, the modern elites group premised pre-modern women's lives should totally changed by criticizing the traditional custom like early marriage, prohibition of remarriage. However when they serialized 'column on custom reformation' as a main column, they still focused on woman's main social roles and identities as mother who should educate children and supporte their husbands. The reason that woman should be educated in the modern school was subordinated in home education for children and pleasure for family society. There was not implied the idea of woman's self-realization. And such topics of columns were supported and released by the woman readers who sent their letters to the newspaper company.
In case of narratives published in Jekuk-Sinmun, woman characters were portrayed as sacrificing wives who never took care of themselves. They only dedicated their lives for their husband, father and master to keep the moral as like chastity for husband, filial duty for father, and royalty for master without considering their lives. The women's lives and their culture which were represented in Jekuk-Sinmun were coincidence with those of pre-modern society.
This paper shed new light on the paradox and contradiction of modernity as the idea of modernity which is not one.
이 연구는 근대 초기에 근대 기획의 과정에서 전통적 문화 관습풍속 제도 사상 학문 등을 부정적으로 비판하는 형식으로 근대의 새로운 문화와 풍속 제도를 창출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근대 계몽의 논리가 지닌 모순과 착종이 발생하는 것에 착목했다 특히 젠더적 관점에서이러한 한 점이 발견되는 점에 주목하여 이를 근대와 전근대의 불균형한 만남으로 재조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여성을 주요 독자로 상정하면서 국문표기를 선택했던 제국신문 의 논설과 기서 별보 서사에 나타난 여성담론과 재현 방식을 분석했다기획과 이념으로서의 근대는 일상과 경험으로서의 근대와 정확하게 일치하거나 조화를 이루고 있지 않았으며 삶과 이념 경험과 논리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논리적 정서적 모순이 발생했다 젠더적 차원에서 근대는전근대의 여성문화를 개량의 대상으로 전제했으며 조혼 개가금지 등을비판하면서 근대 여성의 개화와 계몽을 촉구했다 그러나 풍속개량론에서 다루어진 근대 여성의 역할은 여전히 어머니와 내조자의 위치로 한정됨으로써 이전 시대와 연계성을 보였다 여성이 학문을 해야 하는 이유도자녀의 가정교육과 가족사회의 쾌락에 종속되어 있었으며 여성의 자아실현이라는 개념은 제시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러한 논설의 주장은 이를지지하는 여성독자의 투고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확산되었다독자의 상상적 지지와 호응 속에서 성립하는 서사의 경우에도 여성은 여전히 가장과 남편을 위해 희생하는 현모양처의 형상을 유지했다 또한 자신의 사회적 자리를 누락시킨 채 삼종지도를 따르거나 충효열의 이념에희생되는 여성을 치하하는 입장을 유지했다 남성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자신의 성과 삶을 희생하는 여성을 호기심의 대상으로 기술하는 한편 여성을 남성의 조력자로 형상화했다 논설에서 강조되었던 근대적 여성상과문화 내역은 여전히 전근대적 여성성의 자장 안에 포섭되어 있었으며 여성의 열을 표창하는 문화가 이어지면서 음녀를 규탄하는 담론을 이어갔다이 논문에서 이러한 모습을 근대성에 대한 정의의 착종과 모순 역설로규정하고 바로 이러한 모순이 근대에 존재하던 문화의 현장이었음에 주목하여 하나이지 않은 근대를 재성찰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했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6 | 0.76 | 0.9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78 | 1.791 | 0.1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