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프랑수아 라블레 소설에서 보이는 ‘악취미(bad taste)’와 ‘웃음’의 이미지 – 놀이와 축제 이론을 중심으로 - = The Image of ‘Bad Taste’ and ‘Laughter’ Shown in the Novel of François Rabelais -Focused on the Theory of Play and Carnival-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36(26쪽)
KCI 피인용횟수
3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A novel by François Rabelais that shows the essence of humanistic creativity and grotesque literature is a disorderly world filled with parodies and bad taste. Rabelais interestingly reveals Renaissance’s tolerance and the spirit of liberation from this disorderliness. The novel of Rabelais where the public square’s profanity expresses the freedom of people and regards the public’s laughter as a “good thing” is aestheticize with limitless potential of plays and carnivals. Characters in the novel that deliberately violate against the challenges of taboo and order cheerfully unravel the story through grotesque words and actions. Rabelais who aimed for flexible human nature that corresponds with a new era called Renaissance shows the possibility of the public’s utopia by proposing new versions of “beauty and ugliness” and “good and evil.” He tried to overcome tiredness and emptiness of life by endlessly replaying daily life as play and attempted to give identity and authority to the life of people through characters who use sharp satire and throw criticism to societies and power. So the ways of life revealed by “antiheroic heroes” that are introduced in the novel are completely different from human beings who focus on avarice of reality. They eat, drink and get drunk immoderately, and their uncertain self-indulgence without motives becomes common. Rabelais’ unique utopia where various bad taste is combined with laughter, hatred and admiration are mixed, and cheers of festivals are changed into the people’s victory are ambivalent. Even though it is a novel, the place where people can easily imagine with images is cheerful and merciful. Also, it is a place where people can study new things about human nature with the excitement of festivals. Above all, the concept of ugliness in the world of Rabelais is connected with flexible and productive ideologies and becomes a strong “theory” that responses to all kinds of solemn obligations that oppress the freedom of people.
더보기인본주의적 창의성과 그로테스크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랑수아 라블레((François Rabelais)의 소설은 패러디와 악취미가 가득한 난잡한 세계이다. 라블레는 이 난잡함에서 르네상스적 관용과 해방 정신을 흥미롭게 구성한다. 광장의 욕설이 민중의 자유를 표방하고, 민중의 웃음을 ‘좋은 것’으로 여기는 라블레 소설은 놀이와 카니발의 무한한 잠재성으로 미학화된다. 금기에 대한 도전과 질서에 대한 고의적 위반을 일삼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그로테스크한 말과 행위를 통해 사건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유연한 인간성을 지향했던 라블레는 ‘미와 추’ 그리고 ‘선과 악’의 새로운 버전을 제시하면서민중적 유토피아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그는 일상을 놀이로써 끝없이 재생하여 삶의 고단함과 허무를 극복하려 했고, 사회와 권력에 대해 통렬한 풍자와 비판을 쏟아내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민중의 삶에 주체성과 권위를 부여하려 했다. 그래서 소설에 등장하는 ‘반(反) 영웅적 영웅들’이 보여주는 삶의 방식은 현실의 탐욕에 몰두하는 인간들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이들은 무절제하게 먹고 마시고 취하며, 동기조차도 불분명한 방종을 일삼는다. 온갖 악취미가 웃음과 결합하고, 혐오가 경탄과 뒤섞이며, 축제의 환호성이 민중의 승리로 전환되는 라블레의 독특한 유토피아는 양가적이다. 소설이지만 이미지로 쉽게 상상하게 되는 이곳은 유쾌하고 자비로운 공간이고, 축제의 흥분에서 인간성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끌어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라블레의 세계에서 추의 개념은 탄력적이고 생산적인 이념들과 연결되어 민중의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종류의 엄숙한 의무에 대응하는 강력한 ‘논리’가 된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2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예술과 미디어학회 -> 예술과미디어학회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0-2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 예술과 미디어학회영문명 : Council for Advanced Media & Moving pictures -> The Korean Society of Art and Media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9-07-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5 | 0.25 | 0.2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3 | 0.23 | 0.531 | 0.0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