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사천 보안암석굴과 매향비로의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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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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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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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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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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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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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경남 사천의 보안암석굴과 1387년 사천매향비를 통해 고려시대 사천 지역 불교문화의 일면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두 유물은 인공축조석굴 연구에서, 한국의 독특한 매향 문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보안암석굴은 희소한 고려시대 인공 축조 석굴로 알려져 있으며 석실고분처럼 보인다. 보안암 석불은 고려중기 이래의 전통적 요소들을 가지고 있으며 원 간섭기로 인한 불상의 특징은 보이지 않는다. 『서봉사사적』을 살펴보면 용화세계에 태어나기를 원하여 조각한 미륵석상으로 인식되었다. 조선말기에도 수도도량으로 중수되었고, 삼매에 들어 도솔천에 태어난 후 극락에 이르는 관불삼매의 수행이 실천되었다.
매향은 고려말 조선초에 집중되며 해안 지역에서 향촌공동체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진 불교문화의 산물이다. 사천매향비는 불교사상적 내용이 풍부하며 4,100명이 참여하였다. 대규모의 결사에 관료의 참여가 드러나지 않고 고려국왕의 강녕과 나라의 안정,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였다. 사천매향비는 침향을 획득하려는 바램보다 고려말 혼란기에 지역 공동체의 종교적, 사회적 역할에 더 큰 의미를 두었다고 여겨진다.
보안암석굴과 사천매향비는 미륵신앙의 경계에서 살펴볼 여지가 있다. 미륵신앙의 특성으로 보건대 각각은 미래시간에 지상에서 미륵불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용화세계로 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보안암석굴은 개인의 수행으로 용화세계에 이르고자 하였다. 사천매향비는 공동체의 힘으로 그 세계에 가기를 기원하였고 그것은 곧 고려 국가의 안녕과 유지에 대한 바램이다. 이러한 고려시대 유산을 통하여 사천지역 불교전통을 살필 수 있었다.
This article aimed to explore Koryeo Buddhist culture through Bo-An cave temple and Maehyang monument located in Sa-cheon. Sa-cheon’s provincial status was promoted to Sa-ju to designate it as a King’s birth town during King Hyun-Jong’s reign in the mid Koryeo Dynasty.
Bo-An cave temple, like a stone chamber tomb, is a man-made cave which is rarely seen during the Koryeo dynasty period. Bo-An cave temple, did show some elements of mid-Koryeo traditions. The Mongol Yuan dynasty’s influence was not found. According to ‘Seobongsa Sa-jug’, stone statues of Maitreya represented the wish for rebirth in the Buddhist world of harmony. It was re-built as a monastic temple in the late Chosun period.
Maehyang is a product of Buddhist culture concerning village community activities. It appeared in coastal villages the late Koryeo/early Chosun period. The purpose of Maehyang was to get incense for Buddhist offerings. The Maehyang monument in Sa-cheon contained rich Buddhist thoughts and 4,100 people were involved in the ritual. Wishes in the monument were well wishes for the King, the stabilization of the country, and peace for people. As such, in the chaotic period of the late Koryeo period, it served for the local community’s religious and social roles, rather than the purpose of getting incense itself.
The Sa-cheon’s Buddhist remains, Bo-An cave temple and Maehyang monument, can be seen in relation to Maitreya belief. In view from Maitreya belief, both indicate a way to the Buddhist world of harmony. Individual Buddhist training in Bo-An cave temple would lead to the Buddhist world. The Maehyang monument represents the community’s wish for the Buddhist world (country’s stabi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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