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단 공양구 오구족(五具足)의 성립과 발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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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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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609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36(28쪽)
제공처
본 논문은 불교에서 사용되는 여러 공양기 중에서 불단에 놓이는 향로, 화병, 촛대로 구성된 삼구족과 화병과 더해진 향로 한 개, 화병 두 개, 촛대 두 개로 구성된 오구족의 발전시기와 의미를 분석하였다. 불교에서 공경의 의미를 가지는 대상은 『불설무량수량(佛說無量壽經)』,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장아함경(長阿含經)』등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불설무량수경』에 이르기를 ‘탑과 불상을 세우고 스님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비단을 드리우고 등을 켜고 꽃을 뿌리고 향을 태워서 그로써 회향하여 정토에 태어나기를 원하니(···起立塔像 飯食沙門 懸繒然燈 散華燒香 以此迴向 願生彼國···)’하는 구절에서 탑, 불상, 음식, 비단, 등, 꽃 향을 공양하며 불국토에 태어나기를 발원하면 무량수불이 그 뜻을 이루어준다는 구절에서 공양의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이를 공양하기 위한 기물 중에서 향로, 촛대, 화병이 각각 한 개씩으로 구성되는 경우는 삼구족이라 한다. 이들 공양품은 불교의 전래와 함께 한 대 이후 발전하였다. 그러나 공양품목으로 세트와 되어 갖추어진 시기는 북송 말에서 남송대로 이르러서였다. 이들 공양구의 양식은 송대 『선화박고도』에 따른 기물을 본뜬 형태로 정형화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에 들어와 <수륙회도>(1580년)에서 처음 오구족이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신안 앞바다에서 출토된 신안선에서 단품으로 출토된 여러 기형 중에는 오구족의 구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쌍으로 된 화병 등을 통해 오구족이 고려시대에 우리나라에서도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추론할 수는 있다. 그러나 현재 이들 기물이 이동이 쉬운 특성상 이동 변수가 다양하여 일괄 구성을 보여주는 예를 찾기가 쉽지는 않다. 다만, 일본에 전하는 조선시대 삼구족과 여러 사찰에 쌍으로 전하는 촛대 및 화병을 통해 볼 때, 조선시대에는 삼구족과 오구족이 공양구로서 불단에 놓이는 현상이 보편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This dissertation explores the chronological developments and symbolic meanings of samgujok(三具足 the three complete utensils for offerings), which consists of an incense burner, a flower vase and a candlestick, and ogujok(五具足 the five complete utensils for offerings), which includes an incense burner, two flower vases and two candlesticks, arrayed on Buddhist altars. The revered objects in Buddhism are described in the Infinite Life Sutra, DhāraṇīCollection Scripture and Longer ĀgamaSutra .Importantly, the Infinite Life Sutra states, “…aspire(s) to be born in the Pure Land by building pagodas and Buddha statues, offering food for Buddhist monks, draping silk (over the altar), lighting up lanterns, sprinkling flowers and burning incense, and thereby dedicating merit to the benefit of all beings… (...起立塔像 飯食沙門 懸繒然燈 散華燒香 以此迴向 願生彼國...)” This shows the origin of making offerings to the Buddha of Infinite Life (Amitābha) with sincere aspiration to be reborn in the Buddha-land. An incense burner, a flower vase and a candlestick used for offerings form samgujokand these utensils were further developed after Buddhism was introduced during the Han dynasty. However, it was around the late Northern and Southern Song periods when the use of the three complete utensils was standardized. The designs of the utensils for offerings were formalized according to the IllustratedRecordofAncientObjectsinth eXuanhePalace (宣和博古圖) compiled in the reign of Emperor Huizong (Xuanhe; r. 1100-1125). Meanwhile, the Ritual of Water and Land in 1580 is the painting which depicted ogujok for the first time in the Korean art history. However, a pair of flower vases, presumably a part of ogujok, which were salvaged from the seabed off Sinan, implies that ogujok was in use from the Goryeo period. But the complete arrangement of the utensils for offerings is not easily showcased, as the utensils can be transported in various ways. However, with the items of samgujok from the Joseon period preserved in Japan and a number of pairs of candlesticks and flower vases in several Buddhist temples of Korea, it can be safely assumed that samgujok and ogujok were universally placed on Buddhist altars in the Jose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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