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관계성을 표현한 도자조형연구 : 소셜네트워크 중심으로
저자
발행사항
서울 : 국민대학교 대학원, 2014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국민대학교 대학원 : 도예학과 도자공예전공 2014. 8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한국어
DDC
738.2 판사항(21)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A) study of ceramic art representing the human relationship
형태사항
iii, 42 p. : 일부천연색삽화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박경순
참고문헌: p. 39-40
소장기관
논문개요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좋든, 싫든 간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간’은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인간관계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 인간(人間)이라는 말이 어원 자체가 ‘사람과 사람 사이’이니 우리가 이세상에 존재하게 된 순간부터 인간관계는 우리의 삶의 본질인 것 이다. 모든 삶의 상황에서도 그것이 좋은 관계이든 좋지 못한 관계이든, 또 스침의 관계이든 참 만남의 관계이든 인간관계는 바로 우리의 삶의 터전이고, 생활자체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들어 우리사회에서는 정보화, 세계화, 네트워크라는 용어가 자주등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용어들은 각각 독립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정보통신이 발달되면서 세계화가 확대되고 국제관계도 네트워크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소셜 네트워크는 정치, 경제, 사회, 언론, 예술 등 우리의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는 주요동인 중 하나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으며 사람들간의 연결을 쉽게 만들고 접할 수 있다. 또한 의사소통을 하거나 정보공유를 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망’을 뜻하며 이 연결망은 모든 관계를 일컫는 말로서 사람 사이의 관계를 토대로 형성되고 사람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 된다. 이렇듯 관계형성은 인간이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조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를 통해 둘 만의 관계뿐 아니라 여러 가능한 모든 관계를 말 하는 사회적 연계망 관계도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새로운 조형적 언어로 시각화 하고자 한다.
연계망 안에서 보여 지는 선의 다양함을 이용하여 패턴의 변형과 적합한 연결을 통해 수평적이고 독립적으로 연결되어있는 인간관계를 표현하였으며, 단조로운 기법에서 벗어나 선과 선의 결합으로 전체적인 형태구성과 선을 강조하여 새로운 조형을 제작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가 흙이 갖는 물성을 통해 표현방법이 좀더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예가들의 작업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나아가 현대인들에게 보이지 않는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관계형성의 중요성을 인식 함으로서 더불어 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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