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천교인의 교단 활동과 수도 생활 연구 : 1906〜1924년 시천교의 창립과 교단 분열의 역사를 중심으로 = A Study on Sicheongyo Believers’ Sect Activities and Religious Practices: Focusing on the History of Sicheongyo’s Establishment and Sectarian Division from 1906 to 1924
This study aimed to comprehensively explore the religious characteristics of Sicheongyo (侍天敎) by examining sect-related materials, personal biographies, and documentary records related to the sect activities and religious practices of Sicheongyo believers. Analyzing the history of Sicheongyo's sect within its historical context, the study compared records of believers' behaviors to ensure that discussions on sect activities and religious practices align with the actual lives of Sicheongyo believers. While Chapters II to IV provided a historical analysis depicting various facets of Sicheongyo, Chapter V attempted to examine believers' faith patterns and capture their significance.
In Chapter II, an overview of Sicheongyo's sect history was presented, analyzing the developmental process of the sect with a focus on organizational changes. The chapter categorized the sect's history into periods such as the establishment of Ilchinhoe (一進會) and Sicheongyo, the division between Sicheongyo-bonbu (侍天敎本部) and Sicheongyo-chongbu (侍天敎總部), and the consolidation period of sect division. The emphasis was on organizational changes and the religious characteristics within the sect rather than its political aspect. In examining the history of the sect, it became clear that the division within the Sicheongyo sects was not due to doctrinal or ritual differences. Instead, it stemmed from conflicts between organizations. This highlights that all Sicheongyo sects shared a common Donghak (東學, Eastern Learning) faith, adhering to the teachings of Suun (水雲) and Haewol (海月).
In Chapter III, the study analyzed the overall activities of Sicheongyo believers within the sect, based on the context of sect history. Becoming a Sicheongyo believer involved two intertwined aspects: ‘Entering the Way (入道),’ signifying the acceptance of Donghak faith, and ‘Entering the Sect (入敎),’ indicating affiliation with a specific organized sect. The sect bestowed titles granting religious authority based on individual levels of spiritual cultivation to believers, and the believers, instead of pursuing their own livelihoods, also took on responsibilities related to the management of the sect. The analysis revealed the close association of believers with the sect in various activities, such as attending significant rituals hosted by the sect and engaging in regular communication through sect magazines and local study groups.
In Chapter IV, the study examined the overall religious practices that Sicheongyo believers engaged in based on the guidance provided by the sect. While Chapter III covered the communal aspects of activities within the sect, this chapter delved into the personal aspects of individuals practicing based on the teachings they received. Initially, leaders from the central organization visited believers in various regions to explain doctrines. Local and main churches organized Sunday lectures to offer opportunities for doctrinal education. The chapter also discussed the believers’ adherence to rituals and practices, such as incantation (呪文), heart prayer (心告), devout prayer, and ethical practices, which were conveyed through sect literature. If a believer received proper guidance from the sect, it was implied that the religious practices would permeate their lives, revealing a sincere devotion to the principle of serving heaven, known as ‘Sicheon (侍天).’
In Chapter V, an examination was conducted on the characteristics of faith manifested in the lives of Sicheongyo believers as they engaged in sect activities and religious practices. Firstly, it was evident that Sicheongyo believers showed no hesitation in adhering to the Donghak sect. Their faith was rooted in a firm belief in the teachings of Donghak, and their commitment to the sect was not merely a matter of formal enrollment; it was emphasized that believers could leave the sect at any time if they chose to. Secondly, it was revealed that Sicheongyo believers prioritized religious practices above all else. Despite the challenging circumstances of Japanese imperial control, and changes in the sect’s organizational structure, Sicheongyo believers, unwaveringly anchored in religious practices, sought spiritual fulfillment and blessings.
This study has clear limitations when it comes to presenting a new perspective on the research subject from a religious studies standpoint. However, if there exists a research subject that has been prematurely 'explained away' and remains overlooked, recognizing its value and undertaking the meaningful task of fully restoring its source materials is considered essential. Only through such restoration can a fresh viewpoint on the research subject be made possible. Through this study, the newly illuminated ‘Sicheongyo’ is anticipated to be recognized as a case of a new religious movement adapting to the currents of Western modernity, establishing connections with Cheondogyo (天道敎).
본 연구는 시천교인의 교단 활동과 수도 생활에 대한 연구로서 시천교와 관련된 교단 자료와 개인들의 전기 자료, 문서 자료 등을 종합하여 시천교 전반의 종교적 특성을 밝혀내고자 했다. 시천교 교단사에 대한 분석을 통해 역사적인 맥락을 함께 고려하였고, 교단 활동과 수도 생활에 대한 논의가 실제 시천교인의 삶의 모습과 괴리되지 않도록, 교인들의 행적에 관한 기록들을 추적하여 비교하였다. Ⅱ장부터 Ⅳ장까지가 시천교 전반을 그려내는 역사적인 분석이었다면, Ⅴ장은 시천교인의 신앙 양상을 고찰하고 그 의미를 포착하여 드러내고자 하는 시도였다.
Ⅱ장에서는 시천교 교단사를 개괄하여 교단의 역사적인 전개 과정을 분석하였다. 교단의 조직적인 변화를 중심으로 교단사를 서술하였으며, 교단의 분열점을 기준으로 일진회-시천교 정립기, 시천교본부와 시천교총부 분열기, 교단 분열의 고착기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본 장의 초점은 시천교 교단이 갖는 정치적인 성격보다는 조직 체계의 변화와 교단 내부의 종교적 특성에 두었다. 이에 따라 교단사를 조망했을 때, 시천교 교단의 분열은 교리적, 의례적 차이로 인한 갈등이 원인이었던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인적 연결망을 이루는 조직 간의 갈등이 원인이었음을 보였다. 즉, 시천교 교단들 모두가 수운과 해월의 가르침을 따르는 공통의 동학 신앙이 흐르고 있었다는 점을 드러냈다.
Ⅲ장에서는 교단사의 맥락을 바탕으로, 교단에 소속된 시천교인이 참여하는 활동 전반에 대해 분석하였다. 시천교인이 된다는 것은 동학 신앙을 받아들인다는 입도(入道)의 의미와 조직 체계를 갖춘 특정 교단에 소속되겠다는 입교(入敎)의 의미가 중첩되어 있었다. 교단의 조직 체계에는 종위와 직무가 있었는데, 시천교인은 개인의 수도 정도에 따라 종교적 권위를 나타내는 칭호를 부여받기도 했고, 자신의 생업에 매진하는 대신에 교단 운영의 관한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교단의 직무를 맡지 않은 시천교인들도 다양한 종교 서비스를 교단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었다. 교인들은 전국 각지에서 경성의 본교당으로 상경하여 예식에 참석할 수 있었고, 교단 잡지, 지방의 강습소 등 교단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소식을 접하고,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본 장에서 분석한 시천교인의 교단 활동을 통해 실제로 교인들의 삶에 얼마나 교단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는지를 보여주었다.
Ⅳ장에서는 시천교인이 교단에서 제공한 지침에 따라 개인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수도 생활 전반에 대해 살펴보았다. Ⅲ장이 교단에서 활동하는 공동체적인 측면에 대해 다룬 것이었다면, 본 장은 개인의 수도 역량에 따라 교육 받은 것을 독자적으로 수련하는 개인적인 측면에 대해 다룬 것이었다. 먼저 각 지방에 머무는 교인에게 중앙의 지도자급 인사가 찾아와 교리를 설명해 주고, 지교당과 본교당에서는 일요일마다 성일강연회를 개최하여 교리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다뤘다. 또한 수운과 해월의 가르침을 계승한 주문과 심고, 치성기도, 윤리적 수행 등은 교인들이 교단 서적을 통해 그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교단을 통해 제대로 안내 받은 교인이라면, 수도하는 삶이 일상화되어 ‘시천(侍天)’함을 드러내는 자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음을 짐작해 보였다.
Ⅴ장에서는 시천교인이 교단 활동과 수도 생활을 통해 보여준 삶의 모습에서 어떤 신앙의 특징이 나타났는가를 고찰하였다. 첫째로 시천교인이 동학 교단을 편력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었다는 점을 보였다. 그 신앙은 동학의 도에 대한 굳은 믿음이었지, 교단에 소속된 교인이라는 신분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었다. 교인들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탈교할 수 있었다는 점을 보였다. 둘째는 시천교인이 무엇보다 수도를 제일의 근본으로 삼고 생활했다는 점을 보였다. 일제가 국권을 침탈하고 통치하고 있는 상황, 교단의 운영 체계가 달라지는 상황과 상관 없이, 시천교인은 수도 생활을 기반으로 복락을 얻어내는 종교적 이상을 대망하는 모습이 짐작되었다.
본 연구가 종교학적 관점을 통해 대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었는가에 대한 물음 앞에서는 분명한 한계를 지닌다. 그러나 이미 ‘설명되어 버려’ 다시금 거론되지 못하는 채로 남아 있는 연구 대상이 있다면, 그 가치를 주목하여 온전한 연구 대상으로서 그 자료 원천을 복원하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본다. 이것이 선행되어야만이 특정한 관점으로 연구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새롭게 조명된 ‘시천교’가 천도교와 영향을 주고받았던 동학 교단으로서, 서구 근대의 물결에 적응한 신종교의 한 사례로서, 나름의 수도법을 발전시켜 간 수행 전통의 한 종교로서 새롭게 주목되기를 기대한다.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 주요 개정내역 | 변경 사유 |
|---|---|
| · 개인정보 처리 목적, 항목 및 법적 근거 수정 · 본인대상정보전송요구권 행사 방법 안내 ·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결과 추가 |
|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목 차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 이용·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결과)
제16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개인정보파일 검색(privacy.go.kr)| 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수집·이용 근거 | 수집·이용 목적 | 수집·이용 항목 | 보유·이용기간 |
|---|---|---|---|---|
| [학술연구정보 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
「개인정보 보호법」 제15조 제1항 제4호(계약 이행) |
회원 서비스 운영 |
ID,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보호자 성명(어린이회원), 보호자 이메일(어린이회원) |
회원탈퇴시 까지 |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6조 |
주문 및 결제 처리 |
ID, 비밀번호, 이름, 주소 |
5년 |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안재호 |
- 이메일 : jinuk@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58 - 팩스번호 : 053-714-0195 |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송진욱 |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교육학술데이터본부 정광훈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인 이용ㆍ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결과)
제16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