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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자 이중인” 과도기의 문학 - 시대소설로서의 임머만의 『에피고넨』 - = Literatur der Übergangszeit als “etwas Halbes und Doppeltes zugleich” - K. L. Immermanns Die Epigonen als Zeitr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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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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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고넨』은 1830년대 독일의 과도기 사회를 폭넓게 담아낸 방대한 소설로서, 임머만은 이 작품에서 기존의 시문학적 이념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시대소설’이라는 새로운 글쓰기 방식을 시도하였다. 그는 당시 환상적 장르로 간주된 ‘소설’을 새롭게 다듬어, 당대의 현실을 담아내기에 적합한 월터 스콧 W. Scott 식의 역사소설로 변화시키려 하였다. 그리하여 이 소설에서는 ‘아류 세대’를 대변하는 과도기시대의 사회집단과 인물들이 등장하며, 작가는 이들을 통해 ‘봉건’과 ‘근대’라는 두 세계관이 혼재했던 시대의 정신적 혼란을 진지하게 그려나간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시대의 흐름에 대한 객관적 서사의 관점은 일관되게 유지되지 않는다. 소설의 결말에 주인공은 도래한 산업의 시대를 거부하며 ‘땅’을 일구는 농경의 사회로 복귀한다. 시대와 개인의 이러한 어긋난 횡보는 19세기의 역사적, 문화적 변혁기에 쓰인 『에피고넨』에 내재된 시대적 갈등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즉 이 소설은 과도기 작가의 전통적 세계관과 사회적 현실의 서사가 혼합된 작품으로서, 문학적 전통과 역사의 진보가 “반쪽이자 이중으로” 공존하였던 독일의 초기 산업시대의 사회와 문학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더보기Karl Immermanns umfangreicher Roman Die Epigonen ist der Versuch, ein breites Spektrum der deutschen Gesellschaft in den 30er Jahren des 19. Jahrhunderts, also in der Übergangsphase zur Industrialisierung mit literarischen Mitteln festzuhalten. Hierbei mobilisierte Immermann mithilfe eines neuen Erzählverfahrens die literarische Form des Zeitromans und nahm eine gewisse Distanz zum traditionellen Poesiebegriff ein. Statt den Roman als rein fiktives Genre zu begreifen, wie es die deutschen Romantiker taten, versuchte er ihn in ein wirklichkeitsgetreues, historisierendes Genre nach dem Modell Scotts umzuwandeln. Immermann ließ soziale Gruppen und Charaktere zur Sprache kommen, die das ‘Epigonentum’ repräsentierten. Mit den Porträts epigonaler Menschen gab er die geistige Verwirrung seiner Zeit detailliert wieder, in der feudale und moderne Weltsicht kollidierten. In diesem Roman wird jedoch die objektive narrative Perspektive auf die geschlichtlichen Entwicklungen nicht konsequent beibehalten. Die Intensität, mit der der schnelle gesellschaftliche Wandel dargestellt wird, mündet am Ende des Romans in eine Rückkehr zur ländlichen Harmonie. Dieses Schwanken zwischen dem Gang der Zeit und dem Handeln des Individuums im Roman impliziert den Konflikt zwischen der alten und der neuen Welt in einer Phase des historischen und kulturellen Umbruchs. Die Epigonen als ein Werk, in dem das Beharren auf Tradition und die geschichtliche Progressivität als “etwas Halbes und Doppeltes zugleich” nebeneinander existierten, ist ein Beispiel, an dem die literarische und geschichtliche Physiognomie seiner Zeit musterhaft zu beobachten 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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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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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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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Hesse-Forschung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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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3 | 0.33 | 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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