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일본 현대문학의 영어권 수용과 문화번역 -"곁문화" 텍스트를 중심으로 = The Reception of the English Translation and Cultural Translation -Role of "Para-culture" text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93-322(30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한 나라의 문학의 세계화는 우수한 원작이나 뛰어난 번역만으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특수한 역학관계의 산물이라는 관점에 바탕을 둔 본 연구는 일본문학의 세계화 과정을, 특히 19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1940년대 이후로 진행된 서구문화권의 일본문화 수용 과정에서 다양한 층위의 접점을 형성하는데 기여한 서구 문화권의 ‘곁문화’ 텍스트들의 역할의 산물로 분석한다. 본 연구는 문학번역은 서로 다른 위상을 가진 두 언어문화권 사이의 문화 헤게모니의 교차와 접점으로 인한 문화번역의 결과물이라는 전제를 설정하고, 문학번역텍스트의 수용과 문화적 이미지 구축 과정에서 수용문화권의 다양한 ‘곁문화’ 텍스트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서구문화가 일본을 본격적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던 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맥락에서 가해자 일본과의 적대적 관계를 경험한 서구는 일본의 비문명적, 야만적, 광기적 특성을 일본문화의 태생적이고 전형적인 본성으로 고착화시켰지만, 이 같은 문화적 편견과 선입관은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미국의 원폭 투하를 계기로 전쟁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면서 문화적 관점의 전환을 초래했다. 특히 민간인에 대한 최초의 원폭 투하로 미국 사회가 짊어지게 된 무의식적인 집단 죄의식과 수십 만 명의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미국 사회의 자성과 도덕적 책임의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다양한 ‘곁문화’ 텍스트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면서 일본 사회와 일본문화를 바라보는 미국 사회의 관점과 수용 방식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이후로 다양한 층위의 ‘곁문화’ 텍스트를 통해 일본 역사와 문화가 재평가 받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서구 주도의 적극적인 문화번역의 과정을 거쳤는데, 이 같은 관점에서 1968년 가와바타의 노벨문학상 선정은 우연한 결과가 아니라 전후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의 일본문화에 대한 서구의 지속적인 문화번역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intends to examine the reception process of the modern Japanese literature in the U.S. in the context of cultural translation with a focus on the significant roles of ‘para-culture’ texts published in the target culture. While traditional studies on literary translation tended to focus on comparing and analyzing translation texts along with source texts, this paper problematizes the hegemonic relationship between the source text culture and the target text culture, and claims that this very hegemonic relationship often affects the reception process of the translation of Asian literary texts in the U.S. The early reception process of Japanese literature in the US had been much influenced by stereotyped perspectives of the West on Japan, based on their war experiences with Japanese military as well the atomic bombs in Hiroshima and Nagasaki by the U.S. During the early 1940s, western books or novels on Japan had been quite critical of Japanese war crimes as well as inhumane atrocity and barbarianism, only strengthening negatively stereotyped images of Japan and Japanese people, but after the atomic bombs in 1945, much somber and realistic understanding and consideration of Japanese victims and culture emerged in the ‘para-culture’ texts with a sense of guilt sense and sympathy. The change of perspectives continued throughout 1950s and 1960s with more genuine and widespread interest and appreciation of Japanese culture, tradition and values, and eventually it led to the first Japanese recipient of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in 1968, which would have been impossible without the help of these ‘para-culture’ texts since 1940s. In this context, literary translation appears to be more than an innocent transfer of one text into another language because of the inherent hegemonic relationship between two cultures, and two texts. This hegemonic relationship eventually generates a variety of transformations as well as manipulation of the text and culture for the sake of arbitrary or stereotyped reception, and this is the point of cultural translation in the realm of literary translation, stressing the importance of ‘cultural translation’ in literary translation.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19 | 0.19 | 0.2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4 | 0.23 | 0.629 | 0.1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