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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이성신학 관점에서 셸러 종교현상학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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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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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이성신학은 계시신학뿐만 아니라 자연신학에서도 배척되고 있으며, 또한 학문으로서 종교를 취급하는 종교철학에서도 주변화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성신학이 신학의 철학적 형태로서 사변적 이성신학과 윤리적 이성신학으로 부단히 발전해 왔다. 전자는 경험에 의존하지 않는 가장 현실적이고 완전한 존재를 분석하면서 감각경험의 잘못된 신 개념의 사상을 순화하여 예지 힘에 의해 이성적 필연으로 신에 다가가게 하고, 후자는 실천이성 힘으로 이념계에 있는 도덕왕국을 통해 신에게 다가가게 한다. 이처럼 신학이면서도 결코 학문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실천이성과 예지의 힘으로 신의 존재를 밝히고자 하는 칸트 노력은 독일 관념론의 전통을 관통하여 M. 셸러의 종교철학에 영향을 주었다.
이런 영향을 받은 셸러는 현상학적 경험이 우리 의식과는 상관이 없는 외부 대상에 대한 지각적 경험이 아니라 의식의 내재적 지향에 관한 경험이며, 이런 것은 현상학 방법으로 종교철학 할 때 더욱더 그렇게 두드러진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종교 영역의 현상들은 절대자에 의해서 우리의 의식에 내재적으로 미리 주어져(선소여 되어) 있고, 우리의 종교적 행위로 그것들이 우리에게 더 잘 의식되어지고 더 잘 알려지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종교현상학에 의하면, 종교적 현상들은 존재서열의 낮은 감각 · 생명 영역이 아니라 정신 영역과 같은 높은 영역에서 우리에게 알려지고 의식되어지며, 그것도 절대자 혹은 신에 의존하여 우리에게 의식되어진다. 실로 우리가 절대자, 신을 신앙과 같은 종교적 행위로 만날 때, 그가 우리의 의식에 미리 부여 해주고 심어준 것만을 우리가 만나고 알게 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몇 연유로 종교현상에 대한 인식활동 혹은 현상학적 경험은 절대자, 신에게 구속 · 제약되어 있거나 의존해 있다고 볼 수 있고, 신앙, 기도, 숭배, 신적인 것과의 교섭, 회개, 경외, 신의 사랑과 같은 종교적 행위가 우리의 종교적 인식활동 혹은 현상학적 경험을 일깨운다고 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절대자, 신을 지향하는 종교적 행위가 우리의 종교적 의식수준을 드높여준다고 볼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셸러는 칸트가 그의 이성신학에서 두드러지지 않게 언급한 것들을 그의 종교철학에서 두드러지고 확연하게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종교적 행위가 의식활동에 영향을 주고 신이나 절대자를 의식케 한다는 주장을 토대로, 우리의 앎이나 의식수준이 개인차의 종교적 행위를 이행하는 개별 인격에 더더욱 의존해 있기 때문에 종교적 행위에 의한 인격 교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저급한 물질가치 영역에 얽매여있는 현대 물질문명인의 인격을 교양하기 위해서 셸러는 ‘그 시대의 치료사’가 필요하다고 하며, 이 치료사는 물질문명인을 그들의 물질가치에 대한 우상으로부터 구제할 수 있는 치유적 정신기술을 발휘하는 자이며, 아마도 내적 소여의 종교적 현상에 대한 현상학적 직관을 훌륭히 잘 하여 성(聖)의 가치에 대한 의식이 높은 자라고 함을 이해할 수 있다.
Kant"s efforts, socalled his rational theology to reveal the existence of God through practical reason and high wisdom without losing his scholarship have flowed along the tradition of German ideology and influenced in M. Scheler"s religious philosophy. And M. Scheler insists that phenomenological experience is an experience immanent in consciousness rather than an experience of something outside us, and does that it is even so more especially in the field of religion, when looking for objects in a phenomenological method. Then in a religious region, phenomena are immanently pre-given to our consciousness by the Absolute, and with our religious act, they are better conscious and better known to us.
According to his religious phenomenology, phenomena of religion are not conscious of us without relying on the Absolute. And in our consciousness of the religious phenomena, we are not in the lower region of a being-hierarchy but in the highest region such as religious ritual area dependent on the Absolute. So, when we meet God with a religious act such as faith, we meet and know only God whom God previously pre-gives to our consciousness.
In his religious phenomenology, it can be seen that conscious act or phenomenological experience is constrained in the Absolute and dependent on it, and that religious acts such as faith, praying, worship, communion with something Divine, repentance, awe, love of God awake our consciousness or phenomenological experience, and ultimately that religious acts towards the Absolute raise our consciousness level.
Because a level of consciousness depends more on the Person of a individual in religion than in the other field such as natural science, mental science, a cultivation of the Person by faith may desperately be needed. In order to cultivate the Person of modern material civilization human, Scheler comes to speak of a cultivation of the individual Person or the therapist of the age. This therapist is a person who exerts curative psychic techniques that can relieve material civilization men from their idols, and who probably has a phenomenological intuition about the religious phenome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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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5 | 0.75 | 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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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 | 0.68 | 1.432 |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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