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급의 등장과 목소리가 지니는 문학사적 의미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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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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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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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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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19(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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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카페는 유흥과 소비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 중 하나였으며, 이 공간에 속한 노동자였던 여급은 도시 향락 문화로 대 표되는 직업의 유형으로 받아들여졌다. 카페 여급의 노동은 ‘성적’노동과 동일시되었는데, 이러한 여급의 정체성을 ‘노동’에 의미에서 재조명하고 자 시도한 잡지가 바로 1934년 발행된 『여성(女聲)』이다. 본고는 이 잡지 를 통해 식민지 카페라는 공간에 속해 있었던 여급이 갖는 유희적 관념에 서 벗어나 직업여성으로서 자신들의 권리를 확보하고자 하는 주체적 태 도에 집중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여성노동자 여급의 노동 문제를 카페 공간에 투영된 식민자본주의 담론과 연결함으로써 카페가 갖는 도시문화적 특성과의 관계성을 유추해 보고자 한다. 여급은 카페라는 공간에서 사회구조의 모순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문 제의식을 확장해 나아간다. 그리고 이러한 의식의 변화는 잡지 『여성(女聲)』을 통해 구체화된다. 잡지에 글을 게재한 여급들은 모두 종로의 대표 적인 카페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종로는 여급들의 투쟁이 가장 적극적으 로 이루어진 장소이기도 했다. 그러므로 잡지 『여성(女聲)』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는 여급의 목소리는 성과 노동이라는 이중 착취구조에 대한 불합 리성을 강조하면서 여급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자 했을 뿐만 아니라 식 민자본주의가 빚어낸 문제점에 대한 비판적 시각으로까지 확장하고자 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보기In the 1930s, cafes were one of the representative spaces where one could enjoy entertainment and consumption culture. Waitresses were the laborers of this space and waitressing was accepted as a representative type of occupation of the urban entertainment culture. The work of waitresses in cafes was synonymous with ‘sexual’ labor and the magazine that attempted to re-examine the identity of waitresses in light of ‘labor’ was “Women,” published in 1934. Using this magazine, this paper tried to focus on the autonomous attitude of waitresses in the colonial cafe setting who tried to secure their rights as professional women, breaking away from the sexual conception tied to being a waitress. Through this, it aims to infer the relationship with the urban cultural characteristics of cafes by linking the problem of the labor of waitresses with the discourse of colonial capitalism projected on cafe spaces. Waitresses recognized the contradictions in the social structure in the cafe spaces and expanded their awareness of the problem. This change of awareness was materialized through the magazine “Women.” All the women who published articles in the magazine belonged to the representative cafes of Jongno, which was also where the protests of the waitresses were most active. Therefore, it could be seen that the voices of the waitresses, which can be confirmed through the magazine “Women,” emphasized the absurdity of the dual exploitation structure of sex and labor, and tried to re-examine the identity of waitresses, as well as expand it to a critical perspective on the problems posed by colonial capit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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