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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의 “고난 받을 수 없는 하나님”에 대한 현대 신학적 성찰 = A Contemporary Theological Discernment of Thomas Aquinas`s Impassible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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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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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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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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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175-199(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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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고난 받을 수 없는 하나님’ (impassible God)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를 토마스 아퀴나스의 사상을 통해 살펴보고, 이에 대한 여러 현대 신학자들의 찬반 논의들을 비교 분석해 봄으로써 그 작금의 신학적 담론의 의미와 위치와 방향을 조명해 보는 것이다. 우선 본 논문은 하나님의 고난 불가능성에 대한 성서적, 철학적 기본 이해를 살펴본 후, 이를 바탕으로 아퀴나스의 고난 받을 수 없는 하나님 사상을『신학대전』에 나온 하나님의 본성과 삼위일체로서의 고난 받을 수 없는 하나님의 개념을 중심으로 파악해 본다. 다음으로 이러한 아퀴나스의 고난 받을 수 없는 하나님 사상을 찬성하는 현대 신학자들로서 Herbert McCabe와 Thomas G. Weinandy를, 반대하는 현대 신학자들로서 Karl Barth, Jurgen Moltmann, Hans Urs Von Balthasar, Dorothee Solle, Alfred North Whitehead를 선별하여 이들의 사상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아퀴나스의 고난 받을 수 없는 하나님 개념의 작금의 의미와 위치를 조명해 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본 논문은, 전통적인 아퀴나스의 고난 받을 수 없는 하나님 사상이 특별히 그리스도 예수와 창조물들의 삶에 무관심한 하나님의 모습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현대 신학의 담론 속에서는 별로 주목 받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여전히 하나님 이해에 대한 기독교 신학의 유산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며 특별히 하나님의 개념을 자신의 신학적 울타리 속에 가두는 유혹에 빠질 수 있는 현대 신학자들에게 각성을 일으켜 줄 수 있음을 통찰하면서, 창조물들을 향한 하나님의 참여성과 초월성을 역설적으로 함께 품을 수 있는 ‘하나님의 고난 받을 수 있는 고난 불가능성’ (passible impassibility of God)을 현대 신학 담론의 하나의 방향성으로서 조심스럽게 제시해 본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traditional idea of impassible God through Thomas Aquinas’s thought on it, and reflect upon its meaning, statue and direction in contemporary theological discourses. To begin with, it briefly examines the biblical and philosophical foundation of God’s impassibility. On this basis, it intensively examines the idea of Aquinas’s impassible God in his masterpiece, Summa Theologica by focusing on the impassible God in His nature and as the Trinity. The next task of it is to reflect upon the meaning and status of Aquinas’s impassible God in the current theological discourse. For this, it selects some contemporary prominent theologians, and explores their stances on the impassibility/passibility of God in their comparison. In this process, it argues that a few theologians like Herbert McCabe and Thomas G. Weinandy uphold Aquinas’s impassible God whereas many others such as Karl Barth, Jurgen Moltmann, Hans Urs Von Balthasar, Dorothee Solle and Alfred North Whitehead denounce it according to their own distinctive perspectives. On the one hand, it confirms through this argument that the traditional idea of Aquinas’s impassible God who is indifferent to the suffering of His Son and His creatures is not in the mainstream of contemporary theological discourses focusing on the suffering and loving God who cares for His creatures through His Son. On the other hand, it confirms that the idea of Aquinas’s impassible God cannot be easily ignored not only because it is still a large part of the traditional Christian legacy, but also because it is suggestive to those who can be tempted to define God within their theological frames, and carefully seeks to suggest a direction suitable to contemporary theological discussions on God’s passibility/impassibility, i.e. the passible impassibility of God who is paradoxically in a involving but transcending relationship with His crea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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