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우수등재
국내 주요 종합일간지의 이념 성향에 따른 15대부터 20대 대선까지의 뉴스 보도량 및 이슈 현저성의 편향에 대한 통시적 분석 = A Diachronic Analysis of Bias in News Coverage and Issue Salience across the 15th through 20th Presidential Elections by Ideological Affiliation of Major Korean Newspapers
저자
이신행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발행기관
학술지명
한국언론학보(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우수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34-272(39쪽)
제공처
최근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이 정치와 이념 간의 갈등으로 더욱 깊어지는 데에는 언론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언론 정파성의 심화가 보수와 진보 사이의 이념적 대립과 정치적 갈등을 부추기는 보도 태도로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에서 비롯된다. 즉, 언론이 정치적 이념에 따라 보도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특정 정치 세력이나 이념에 치우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내에서 다양한 의견의 균형을 잃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언론의 정파성은 이념적 대립을 반영해 왔을까?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는 최근 6차례에 걸친 대통령 선거에서의 뉴스 보도를 분석하여 언론의 정치적 편향과 그 변화 양상을 통시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선 보도는 언론의 정치적 편향이 드러나는 중요한 대상이며, 보도 태도를 추적하여 언론의 정치적 편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이해하는 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국내 주요 언론사의 이념적 편향이 대선 정국에서의 정파적 보도 태도로 나타났는지 파악하여 깊어지는 사회갈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진단했다. 데이터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 서비스를 이용해 1997년 15대 대선부터 2022년 20대 대선까지의 전체 기간에 대한 선거 관련 기사가 검색되는 전국 종합일간지 9곳으로부터 수집해 마련되었다. 그리고 각 대선을 보수정당과 진보정당의 대결로 국한하여 대표 정당의 후보 모두가 언급된 기사와 한쪽 정당의 후보만 언급된 기사로 분류했다. 그리고 언론 정파성을 양적 차원과 질적 차원으로 구분하여 측정했다. 먼저 보도량 편향 지수를 측정해 각 언론사의 정치적 편향이 양적 차원에서는 어떻게 나타났고 변화했는지 살폈다. 질적 차원의 정치적 편향은 언론사들 간의 이슈 현저성 분포를 대선마다 도출하고 그 변화 양상을 살펴 파악했다. 분석 결과, 양적 차원의 보도량 편향은 언론사 간의 차이보다 대선 간의 편차가 크고 선거 판세와 연관돼 있었음을 발견했다. 또한 이슈 현저성의 편향으로 측정한 언론의 정파성은 대선마다 큰 변화를 보였으며, 특히 17대와 19대 대선에서 보수언론과 진보언론 간의 격차가 뚜렷했지만 20대 대선에서는 이 격차가 줄어들었음이 밝혀졌다. 이 결과는 언론의 이념 지향이 정치적 편향성으로 일정 부분 발현됐지만, 이것이 절대적인 형태는 아니며 정치 체계와 여론 지형에 따라 언론의 정파성이 변화해 왔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언론의 정치적 편향성이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더보기We cannot ignore the role of the media in deepening ideological and political divides in our society. Recently, it has been pointed out that the media is largely responsible for the deepening of conflicts and divisions in our society, which are driven by politics and ideology. This stems from the criticism that media partisanship manifests itself in reporting attitudes that foster ideological confrontation and political conflict between conservatives and liberals. In other words, the media determines the direction of its reporting according to its political ideology and provides information biased toward a particular political faction or ideology, causing the loss of balance of diverse opinions in society. But has media partisanship reflected ideological conflicts? This study analyzes the news coverage of the last six presidential elections to examine the political bias of the media and how it has changed over time. Presidential election coverage constitutes an important source of media political bias and provides useful data for understanding how media political bias changes by tracking reporting attitudes. In particular, we examined whether the ideological bias of major Korean media organizations manifested itself in partisan reporting attitudes during the presidential election, and diagnosed how it affected the deepening social divide.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nine national daily newspapers using the Korea Press Foundation’s BigKinds service to search for election-related articles for the entire period from the 15th presidential election in 1997 to the 20th presidential election in 2022. We limited each presidential election to a contest between conservative and liberal parties and categorized the articles into those that mentioned both candidates of the major parties and those that mentioned only one candidate. We measured media partisanship in two ways: quantitatively and qualitatively. First, we measured the volume bias index to see how the political bias of each news organization has changed in quantitative terms. For the qualitative dimension of political bias, we analyzed the distribution of issue prominence among media organizations for each presidential election and examined how it changed. We found that quantitative coverage bias varied more across presidential elections than across media organizations and was related to the public opinion landscape. We also found that media partisanship, as measured by issue prominence bias, varied significantly across presidential elections, with the gap between conservative and liberal media being particularly pronounced in the 17th and 19th presidential elections, but narrowed in the 20th presidential election. This result suggests that the ideological orientation of the media is partially expressed in political bias, but it is not an absolute form, and the partisanship of the media has changed depending on the political system and public opinion terrai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 discuss the impact of media political bias on division and conflict in Kore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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