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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대학 ‘崇實’이 한국 문학에 남긴 영향 = 1980년대 이후 숭실 문학의 오늘과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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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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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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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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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57(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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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민족 최초의 대학인 숭실대학교가 건학된 지 111주년을 기념한 학술대회에서 숭실 문학의 지나 온 과정을 되짚어 보고자 하는 의도로 쓰여 졌다. 숭실은 근대화와 일제치하라는 격랑의 역사 속에서 건학한 이후 지금까지 민족적 사명을 감당하기에 결코 나태하지 않았다. 식민지 상황이라는 비극 속에서도 꿋꿋하게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며 독립운동의 면면에 그 역할을 성실히 감당해 왔다. 또한 애국계몽운동, 농촌진흥, 과학기술의 보급, 한국 근대음악의 발전 등에 뚜렷한 영향을 끼치면서 한국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다.
『숭실학보』, 『숭실문학보』, 『숭실활천』 등의 교지(校紙)를 통해 문학적 성과를 쌓아오던 숭실의 문학이 본격적인 토대를 갖추게 된 것은 80년대를 기점으로 국어국문학과가 창설되고 뒤이어 문예창작학과가 창설되면서부터이다. 이때부터 체계적인 문예교육과 창작교육이 이루어지면서 한국 문단을 이끌어 나갈 신예작가들이 꾸준히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이병렬을 선두로 조기봉, 문재호, 이재홍, 조현, 김태용 등이 이 시기의 주목받는 작가들이다. 이병렬은 군 하사관으로 장기 복무한 병영 생활의 체험, 대학원 시절과 시간강사의 삶으로 이어지는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소시민의 일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가진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그리고 고인(故人)이 된 조기봉의 경우도 비록 짧은 생애였지만 삶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그리고 사랑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였다. 한편 최근에 와서 문단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기 시작한 작가로 조현과 김태용을 빼놓을 수 없다. 200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조현의 경우는 현대 문명에 대한 지적인 냉소와 유쾌한 비틀기를 통해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이 매우 날카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는 현대문명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성을 오히려 농담처럼 해소해 나가면서 지금까지의 한국 문학이 보여주지 못했던 독특한 소설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2005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하고 2008년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한 김태용의 경우도 ‘언어’라는 매개를 아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면서 기존의 서사문학과는 변별되는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숭실 문학의 미래는 이들 신예작가들에 의해 그 전망을 밝게 내다볼 수 있다.
This was written in order to look back over the past of Soongsil literature at a conference of commemorating the 111th anniversary of Soongsil since Soongsil University, Korea-first university was found. Soongsil has never been lazy to fill the national mission up to now since Soongsil was established in the history of modernization and Japanese imperialism. Even in a tragedy of a colony situation, Soongsil has aroused national consciousness and has filled its roles in all sides of the Independence movement. Also, Soongsil stands in the middle of Korean history as Soongsil clearly affected an enlightenment movement, a rural promotion, a spread of science & technology, and a development of Korean modern music.
The literature of Soongsil which accumulated the literary performance through a school magazine such as ‘Soongsil Hakbo’, ‘Soongsil Literature’, and ‘Soongsil Hwalcheon’ has arranged the active foundation, after the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was established in 1980s and then the department of creative writing was opened. As the systematic literature education and creation education has been made from that time, new writers who will lead the Korean literary world started to appear constantly. Lee Byeongryeol, Jo Gibong, Mun Jaeho, Lee Jaehong, Jo Hyeon and Kim Taeyong occupied the attention for that time. Lee Byeongryeol has published many writings with a warm sight on normal citizens’ life based on his army experience as sergeant, the graduate school life, a part-time lecturer experience and the writer’s experience. Also, the decreased Jo Gibong was interested in the life, death and love even though he had a short time of life.
Besides, Jo Hyeon and Kim Taeyong have recently started to receive an intensive spotlight in the literary world. Starting to write through a spring literature contest of [DongA Ilbo] in 2008, Jo Hyeon shows very keen insight of looking at the modern society through intelligent smile and pleasant twisting about the modern civilization. He has solved the seriousness of the modern civilization like a joke and has made the unique novel world that the Korean literature hasn’t contain up to now. Also, starting to write through [Literature of the World’ in 2005 and awarding ‘the literature prize of Hankook Ilbo’, Kim Taeyong has implemented his own area distinguished from the existing narrative literature while using the medium of ‘language’ sophisticatedly. After all, the future of Soongsil literature can be brightened by new wri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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