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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민중예술과 민주노조운동에 대한 시론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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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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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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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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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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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27(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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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전통적으로 민주노조 운동이 발전했던 도시이고 특히 1980년대 에는 급진적 노동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지금까지 1980년대 민주노조 운동은 주로 급진적 정치조직과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설명되어 왔다. 그 러나 학생운동 출신의 진보적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보는 시각은 다수의 일반적인 민주노조 운동을 설명하는 데에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당시 노동운동의 또 다른 축을 이루고 있었던 민중문화 운동에 대한 역사적 복원과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문화는 노동자 대중과 활동가 그룹을 하나의 사회운동으로 통합시키는 중요한 매개가 되었다. 비단 노동운동뿐만 아니라 민주화 운동을 포함한 여러 사회운동 연구에서 ‘상징과 문화’의 중요성에 주목하는 연구 성과들 이 나오고 있다. 인천은 주요 공업단지 주변 공간마다 활발한 민중문화 운동의 거점이 존재했으며, 그러한 공간을 중심으로 민중예술이 급격히 발전하였다. 동 인천, 제물포, 주안, 부평 등이 주요한 활동 공간이 되었다. 문화운동가들 은 직접 노동 현장으로 들어가 노동자들을 가르치고, 문화패를 조직하였 으며, 민주노조의 건설과 그 운영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인천지역 민중문화 운동은 비록 서울 지역의 문화운동의 큰 영향력 아 래 있었지만, 노동 현장에 보다 밀착된 활동을 전개하면서 서울과 다른 독자적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그들은 공장 밖에서 노동자들을 문화적으 로 교육시켰고, 노동자들이 현장 내부에서 민주노조 활동가가 될 수 있도 록 하였다. 또한 그들 스스로가 현장에 들어가 문화패를 지도하고, 스스 로 노조 활동을 전개했다. 인천의 문화운동가들은 지식인과 노동자를 연결하는 결정적인 ‘매개자’ 였으며, 다양한 이념적 신념들을 한국 자본주의 사회의 변혁에 대한 하나 의 문화적 전망, ‘주의미틀’로 주조해 낸 주인공들이었다. 그들의 노력으로 인해 변혁적 민중운동은 전통적인 민주노조 운동과 만나서 ‘노동해방’이라 는 상징으로 소통하는 급진적 민주노조 운동의 한 흐름을 형성하였다. 인천의 민중문화 운동은 민주화의 진전과 현실 사회주의권의 몰락 등 의 외부 요인과, 정치적 성격을 강조했던 민중문화 운동의 내적 고민들 속에서 많은 활동가들인 지역을 떠나는 등 급속히 쇠퇴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에 남은 문화운동가들은 1990년대에 새로운 지역예술운동을 개척해 나갔다.
더보기The movements of Minju Labor Unions have been developed in Incheon area since early times. Some explanations and hypothesis about the reason why Minju trade union activism success during the 1980s focu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olitical groups and unions. The alliance between them was one of the important factors but couldn't establish its micro dynamics. To overstep the limit, Minjung Arts being made-up of the considerable portion of Minju Unionism should be investigated by the researchers. The symbolic and cultural factors is gradually on the increase in the social movement studies. They were major mediating actors and media themselves in the worker's movement which was composed with mixtures of so different elements. In Incheon there were several space for Minjung Art activities especially near the industrial complex, many disguised workers (hakchul) learned and taught Minjung Arts to each other and with laborers. Though the arts movements started in Seoul area especially by hakchul (university student activists) and intellectuals who moved to Incheon and hoped to be the oppressed working people(minjung) or the working class by themselves. They organized many 'cell' for cultual movement to protest against the dictatorship and exploitation in the factory despotism. The cell(small group) in a factory regime started to built Minju labor union in 1987 rapidly. The Minjung Art activists became one of the main groups of union leadership and major educators for the rank and files through the various cultural apparatuses. They were an critical mediating group for the alliance of intellectuals with workers, and for making the new Minju unionism identity in the 1980s, by molding extremely diverse ideological creeds into one symbolic interpretative structure - 'main frame' - for transformation of Korean capitalistic society. They called it nodong haebang, it meaned 'liberation of wo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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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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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3 | 0.63 | 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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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8 | 0.53 | 1.059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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