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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시기 ‘통속강연’의 행방과 ‘통속’의 위상 변화 —1920~1930년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나타난 ‘통속’ 용례를 중심으로— = The Tong-Sog Lectures and the Concepts of ‘Tong-Sog ’ and ‘Popularity’ during the Colonial Period
저자
강용훈 (인천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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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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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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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11-161(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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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nalyzes theTong-Sog lectures discusses inChosun Ilbo andDong-A Ilbo in the 1920s and 1930s. The concept of ‘Tong-Sog’ was common in the fields of literature, art, and culture, but its usage changed over time. The colonial authorities and the subjects of the Korean enlightenment competed against each other by planning different Tong-Sog lectures, but during the 1920s, some of these lectures attracted the attention of the police, who began to monitor and sometimes ban them. Around this time the subjects of popular lectures began to change somewhat, and socialist activist groups had been using ‘Tong-Sog lectures’ since the mid-1920s. From this time onward, there are references inChosun Ilbo andDong-A Ilbo to police control attempts.
Among theTong-Sog lectures reproduced in articles inChosun Ilbo andDong-A Ilbo around 1925, articles related to the socialist movement or the National Cooperative Front movement allow us to infer the characteristics of the audience listening to the lectures, and also the nature of the lectures themselves.
Expressions which allow this kind of analysis began to be used in specific and well-defined ways. This period was also a time when writers affiliated with the Korean Artist Proletariat Federation, as represented by Kim Ki-jin, were actively engaged in discussions about ‘popularity’ and ‘the public’.
This paper explores how the critical awareness of the Tong-Sog lectures of the mid- and late 1920s overlaps with the discussions in the popular novels of the 1920s, as represented by Kim Ki-jin.
In addition, this paper explores how the characteristics of the 1920s Tong-Sog lectures changed during the 1930s, and reexamines the form of the concept of ‘Tong-Sog’ as it appeared in the fields of literature and art during the 1930s.
The use of this analytical approach allows this paper to explore the multilayered traces of colonialism which are inscribed in the concept of ‘Tong-Sog’.
이글은 1920~1930년대『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나타난 ‘통속강연’용례의변화양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1920~1930년대 ‘통속강연’이 전개되는 양상과 문학·예술·문화 영역에서 ‘통속’ 개념이 사용된 양상이 어떠한 연관성을 드러내고 있는 지에 대해 탐색하려고 했다. 식민지 당국과 조선인 계몽 주체들은 각기 다른‘통속강연’을 기획하며 경합을 벌이기도 했지만, 그 ‘통속강연’ 중 일부는 1920년대의 특정 시점에서 감시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상황은 1920년대 중반 이후 사회주의계열의 운동 그룹들이 ‘통속강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과 맞물려 있다.
통속강연의주체들이일정부분변화하기시작한것과비슷한시기인 1925년무렵부터는 통속강연과 관련된 기사에서 경찰 권력이 강연을 감시하거나 금지하려 했다는흔적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1925년 전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기사에 재현된 ‘통속강연’ 중 사회주의운동, 혹은민족 협동 전선운동과 관련된 기사에서는강연회를 듣는 청중의특성, 더 나아가 강연회의 성격 자체를 유추할 수 있게 하는 표현들도 구체적으로 사용되기시작했다. 이 시기는 김기진으로 대표되는 KAPF 계열 문인들이 ‘통속’ 및 ‘대중’과관련된 논의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갔던 때이기도 하다. 이 논문은 1920년대 중·후반의 ‘통속강연’이 김기진으로 대표되는 1920년대의 ‘통속소설’ 논의와 어떠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었는가에 주목했다. 김기진은 ‘통속’을 ‘대중’과 연결시키며 무산대중 내부의 이질적 문화를 가시화했고, 이질성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이 집합체를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러한 모색은 신문 기사에 재현된 내용만을 통해서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통속강연’ 속 청중의 특성, ‘통속강연’의 기획 의도를 유추하는 데 하나의 실마리를 던져주고 있다.
또한 이 글은 1920년대 ‘통속강연’의 특성이 1930년대에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탐색하며 1930년대의 ‘문학예술’ 분야에 나타난 ‘통속’ 개념의 양태를 다시 살펴보았다.
이를통해 이글은 ‘통속’ 개념에 기입되어있는 식민지의다층적 흔적들을탐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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