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북한 문화예술에서 리얼리즘과 환상의 접점 = The Junction between Realism and Fantasy in North Korean Culture and Arts: Evaluation and Fantastic Discourse about Classic Novels <SimCheong-Jeon> and <Yong-Goong-Bu-Yeon-Rok>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0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87-311(25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이 글은 고전소설 <심청전>과 <용궁부연록>의 분석을 통해 북한문학과 환상의 접점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북한문학은 리얼리즘을 유일한 창작방식으로 한다. 때문에 민족문학의 수용에서 ‘환상’은 논란이 되었던 요소이다. <심청전>과 <용궁부연록>을 비롯한 김시습의 작품은 북한문학사에서 높게 평가되는 작품이다. 동시에 리얼리즘과는 대척적인 위치에 있는 작품이다. 이 논문은 북한 문학계에서 문학사적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두 작품에서 ‘환상’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 지를 살폈다.
<심청전>은 광복이후 북한에서 창작된 최초의 연극 작품이었다. 연극에서는 심청의 개안(開眼) 장면이나 용궁장면은 꿈으로 처리하였다. 문학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인민들이 즐기던 고전문학이었지만 환상적인 요소를 그대로 수용할 수 없었다. 연극을 본 김일성은 <심청전>의 환상부분에 대해 ‘당대 사회 인민의 염원과 지향’으로 규정하면서, 다시 무대에 올릴 것을 지시하였다. 김일성의 언급은 이후 고전문학의 환상적인 요소를 민족문학적 특성으로 수용하는 계기가 되었다. 비록 환상적인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그속에는 인민대중의 염원과 생활감정, 그들의 재능과 지혜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는 ‘중세적 환상’의 개념이 생겨난 것이다.
<용궁부연록>은 김시습의 『금오신화(金鰲新話)』에 수록된 다섯 작품 가운데 한 작품이다. 글 잘하는 선비 한생이 용궁에 가서 상량문을 쓰고, 잔치에 참석하고 돌아온다는 이야기이다. <용궁부연록>의 환상성에 대해서는 시대적인 제약으로 드러낼 수 없는 현실 문제를 환상을 이용하여 우회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수법으로 평가하였다.
북한문학에서 유일하고도 올바른 창작 방식으로 인정하는 것은 주체사실주의이다. 하지만 <심청전>과 <용궁부연록>에 대한 해석에서 알 수 있듯이 고전문학에 대한 수용에서 그리고 아동문학이나 아동영화에서 환상성은 창작의 요소로 인정된다. 뿐만 아니라 최고지도자의 우상화와 관련된 혁명설화나 혁명역사의 등의 ‘환상’이 공존하고 있다. 고전 수용에서 적용된 인민의 염원이라는 명분은 최고지도자와 관련된 환상적인 이야기를 수용하는 토대이기도 하다.
The study focused on how the fantasy is embraced and diffuses in North Korea where the realism is the solid principle of creation. Subjects of analysis are classic novels <SimCheong-Jeon> and <Yong-Goong-Bu-Yeon-Rok>. Both novels are highly appreciated in the history of North Korean literature. At the same time, they are mostly confronted with the realism which is strongly stressed in North Korean literature. The way two meaningful novels in the history of North Korean literature dealing with fantasy will be studied.
<SimCheong-Jeon> is the first play work in North Korea after the Korean independence. It was one of the most important repertories of publication or theatrical production until 1950s. However, it became hard to find records of <SimCheong-Jeon> from North Korean literature after 1960s. It was 1990s when <SimCheong-Jeon> came back to stage. 30-year-gap was caused by the controversy over the fantasy of <SimCheong-Jeon>. Kim, Il-Sung defined the fantasy of <SimCheong-Jeon> as “people’s desire and aim of the day” and commanded to put the play on the stage.
<Yong-Goong-Bu-Yeon-Rok> is one of the five stories in 『Geumo Sinhwa』 by Kim, Si-seup. It is about the story of Han-Saeng who writes well; the king of the sea called scholar Han-Saeng to write ‘Sang-Ryang-Moon’ and threw a party for him. Fantasy was the problem when Kim, Si-seup’s literary value was evaluated. The usage of fantastic elements while describing the life of people was explained as periodical limitation. It was possible to be called “classic” because the fantasy was justified as indirect expression of practical problems in restricted age.
North Korean literature allows realism on Juche ideology as the only way to create a work. However, fantasy such as interpretation of classical novel, creating principle of children’s literature, and the story of revolution related to idolization of supreme leader has also coexiste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논총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89 | 1.222 | 0.1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