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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례를 통해본 영남예학의 특징 = Characteristics of Yongnam Yehak through the ‘Gagarye(家家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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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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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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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5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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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안동지역 불천위제례의 수행과정에서 논란이 되어온 예법 및 여타 지역에 비해 두드러진 특징을 보이고 있는 행례 요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한 다음, 이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예서를 통해 고찰하였다. 아울러 영남예학의 특징을 보다 명확히 검증하기 위해 비록 일부 사례에 지나지 않지만 기호예학의 자료 및 예설 등과 비교하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하였다.
그 결과 안동지역의 대표적인 가가례는 단설과 합설을 둘러싼 설위방식 및 콩나물갱과 도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콩나물갱과 도적은 여타 지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제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문제는, 이들 가가례가 안동지역을 벗어나 영남학파로 확대되었을 때 반드시 공통된 양상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를테면 도적의 경우 안동지역에 자리한 종가에서는 대부분 진설하고 있지만, 영남학파에 속하면서 지역을 달리하는 경우에는 도적이 아닌 3적(片炙)을 차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콩나물갱 역시 마찬가지다. 비록 4사례에 불과하지만 갈암종가를 제외한 나머지 3사례 모두 안동지역에 국한되어 있는가 하면, 쇠고기갱을 진설하는 17사례 중에는 영남학파에 속해 있는 가문들도 눈에 띈다. 특히 앞서 살펴봤듯이 영남예학의 대표적 인물로 알려진 정구의 불천위제례에서도 쇠고기갱과 3적을 차리고, 기호학파에서 주로 나타나는 전煎고임 제물을 진설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당연히 이들 대부분 학파는 동일하지만 지역을 달리하는 경우이다.
결국 이렇게 보면 본 논문에서 지적한 ‘안동지역의 가가례’는 비록 영남예학 가가례의 일부분을 구성하고는 있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지역적 가가례’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갈암종가 및 양민공종가와 같이 안동지역을 벗어난 일부 가문을 중심으로 콩나물갱 혹은 도적이 나타나는 등 지역은 달리하지만 동일한 예법을 따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당연히 이들 모두 동일 학파에 속해있는 가문들이다. 따라서 이로 볼 때 행례방식의 ‘가가례’와 ‘지역성’은 중층적 구조를 이루고 있는 셈인데, 다만 갱의 형태 및 도적의 양상을 살펴볼 때 ‘학파적 가가례’보다는 ‘지역적 가가례’가 다소 우선되는 경향이 인정된다.
This thesis arranged concrete contents mainly on courtesy which has raised criticism and performance of the rites element that shows distinguished characteristics in the performance of the rites procedures of Bulcheonwi rites(不遷位祭禮) of Andong region, compared to other regions. Theoretical evidence was reviewed through Yesuh(禮書). Although there were only some cases, comparison with materials and theories on courtesy of Gi-ho Yehak was done simultaneously in order to verify characteristics of the Yeongnam Yehak more clearly.
As a result, the representative Gagarye of the Andong region appeared as table setting of Ancestral tablets forms(設位方式) surrounding individual table setting(單設) and combined table settings(合設), bean sprout soup, and Dojeok. Especially bean sprout gang and Dojeok are highlighted since they are offerings that cannot be found in other regions. However, the problem is that these Gagarye do not always show a common appearance when expanded to the Yeongnam school's. In other words, most head families in Andong region prepare dishes of Dojeok while those in other regions but belong to Yeongnam school's arrange Pyeonjeok(片炙) instead of Dojeok. This is the same for bean sprout soup. Although there are only 4 cases, three are limited to the Andong region but the Galam -head family(葛庵宗家) is not. Among the 17 cases that prepare beef soup, head families belonging to Yeongnam school's attract one's eyes. Especially as mentioned above, beef soup and Pyeonjeok were prepared even in the Bulcheonwi rites of Jeonggu-head family(鄭逑宗家) who is known as the representative person of Yeongnam Yehak. The fact that panfried food(煎) which mainly appears in the Gi-ho school's was arranged as offerings draws attention. Of course in these cases the school's is identical but the regions differ.
In this point of view, the 'Gagarye of Andong region' indicated in this thesis organizes a part of the Gagarye of Yeongnam, but failed to overcome the limits of 'regional Gagarye' in a strict sense. There are many cases of following identical performance of the rites forms despite different regions, such as the bean sprout soup or Dojeok appearing in most head families beyond the Andong region such as Galam-head family and Yangmingong-head family(襄敏公宗家). Of course these all belong to the same school's. Therefore, the ‘Gagarye' and ‘regionality’ of performance of the rites forms create a double layered structure. However, the trend of preferring ‘regional Gagarye' than ‘school's Gagarye' was recognized when examining the form of soup and features of Doj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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